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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목욕탕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70
시바타 케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1월
평점 :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따끈따끈 귀여운 그림책.
📚호박 목욕탕,
시바타 케이코 글그림, 황진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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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질수록
따끈따끈한 방바닥, 포근한 이불 속이
생각나지 않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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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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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귤 잔뜩 놓아두고🍊
무릎 위엔 책 올려두어 읽는 시간 📖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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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그림 속,
탕에 들어간 친구들의 표정이
꼭 제 표정 같아서
보면서 스르르미소가 번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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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추운 겨울날,
곰, 고양이, 알파카 세 친구가
숲속에서 풍기는 좋은 냄새를 따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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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커다란 호박 수프속으로 퐁당!
단, 절대 먹지 마세요. 라는 경고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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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따끈하고 달콤한 향에
한 입 꿀꺽 맛보는 친구들은
그만 몸이 호박 수프색으로 변해버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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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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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스튜 목욕탕과 따끈한 우유 목욕탕까지
몸을 담그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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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친구들의 색은 다시 돌아올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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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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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친구들의 몸이 어떤 색으로 변할까?
상상하며 다음 장을 펼쳐보았어요.
변한 모습을 보며 재밌다고
키득키득 한바탕 웃고 잠들었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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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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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읽은 책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에
나오는 문장을 떠올리며
겨울에 집이 유난히 더 좋은이유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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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이 쓸쓸해질수록,
바깥세상이 춥고 스산할수록,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워진다.
평소에는'이 지긋지긋한 집구석'이라고
생각하다가도,
찬비 내리는 날이나 눈 내리는 날
집만큼 편안한 곳은 없지 않은가.
우리가 행복이나 감사를 느끼는 시간은
어떤 '결핍'을 바라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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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정여울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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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귀엽고 포근한 그림책에
퐁당 빠져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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