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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당신의 이야기를 쓰고 계신다 - 하나님이 내 인생 가운데 행하신 숨은 뜻 이해하기
밥 소르기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하나님이 당신의 이야기를 쓰고 계신다.
요즘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많다. 일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그렇고 얼마 전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입원하시는 바람에 정말로 정신이 없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을 읽고 서평을 쓰려고 했는데 글이 잘 써지지 않았다. 그래도 더 늦어지면 책의 내용이 생각이 안 날수 있다 보니 늦기 전에 간단하게라도 이 책의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인생으로 써 나가시는 이야기의 요점이 무엇일까? '당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것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 만약에 우리가 당신과 얼마간 시간을 보내다가 당신의 열심과 헌신과 믿음에 감명을 받고 헤어진다면 당신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마른 뼈들만 우리에게 남겨주겠지만, 우리가 당신과 시간을 보내다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에 감격한 상태로 헤어진다면 당신은 우리를 생명의 나무로 데려갈 것이다. -하나님이 당신의 이야기를 쓰고 계신다. 중에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하지만 내 모습을 바라보면 하나님 중심이 아닌 나의 중심을 때가 참 많다. 아니 대부분의 삶이 내 중심이다. 그래서 그런가?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내 마음속에 강한 울림이 있었다. 하나님이 나의 이야기를 쓰고 계신다. 과연 어떻게 쓰고 계시며 무슨 이야기를 쓰고 계실까 궁금했다. 그리고 왜 보잘 것 없는 나의 이야기를 쓰고 계실 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위 글에서와 같이 하나님이 나의 이야기를 쓰시는 이유가 바로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임을 보게 되었다.
‘믿음은 그리스도께 받은 것이다. 믿음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실행되고 표현된다. 믿음은 그리스도를 높이고 찬양하면서 그리스도께 돌아가는 것에서 절정에 이른다. (하나님이 당신의 이야기를 쓰고 계신다)
이 책의 저자인 밥 소르기 목사님은 성대가 약해지셔서 말을 많이 하지 못하신다. 어떻게 보면 목회자가 말을 못한다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목사님은 그 것 까지도 하나님이 밥 소르기 목사님의 이야기를 쓰고 계시는 것의 일부이며 그것 또한 하나님 선하심을 나태내기 위한 것임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나의 삶을 뒤 돌아 보면 밥 소르기 목사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 고난을 받았다. 그래도 참 감사한 것은 그 고난을 힘들어 하기는 했어도 그 고난 때문에 아직 넘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원망 한 적은 있었지만 떠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관심사는 당신이 영적으로 바람직한 하루를 보냈느냐 그렇지 않느냐, 바람직한 일주일을 보냈느냐 그렇지 않느냐, 바람직한 한 달을 보냈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영적 여정과 관련된 하나님의 주요 관심사는 우리가 내년 이맘때에 영적으로 어떤 상태에 있느냐 하는 것이다. - 하나님이 당신의 이야기를 쓰고 계신다. 중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그리고 인해 깨닫게 되었으며 또한 자유로워 졌고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공유했던 글이다. 하나님을 믿으며 그로인해 나를 정죄 할 때 그리고 다른 이를 정죄하며 가르치려 할 때도 많았다. 근데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 나의 기준과 생각이며 나의 뜻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지금 당장의 나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이야기를 쓰신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이 쓰시는 이야기대로 살아감으로 변화된 나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으로 항상 하나님이 쓰시는 이야기의 줄거리 안에 머물며 살아가가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