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왕인가? - Radical Faith 믿음으로 반응하라
김병삼 지음 / 두란노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누가 왕인가?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을 위해 봉사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우리는 엉뚱한 일을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나가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간다고 아무리 말해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쓰지 못하십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노력하십시오. 끝까지 믿음을 지켜 순종하십시오, 믿음은 어떤 위대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끝까지 경청하고 순종하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 누가 왕인가(김병삼, 두란노)

 

이 책을 읽기 전 김병삼 목사님 아니 만나교회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듣고 나름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정말 내가 보거나 확실히 알기 전에 들은 걸로 미리 판단하고 정죄 하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가 왕인가는 책 프롤로그에서도 있듯이 김병삼 목사님이 2014년 한 해 동안 래디컬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셨는데 그중 래디켈 페이스를 주제로 한 말씀을 정리하여 엮은 책입니다. 그리고 누가 왕인가? 에는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12명의 왕 (사울, 다윗, 솔로몬, 여로보암, 아사, 아합, 예후, 요아스, 여로보암2, 히스기야, 마낫세, 요시야)에 관련된 말씀과 더불어 설교(예배) cd가 함께 들어 있어서 한 왕의 이야기를 읽고 cd를 들으면 말씀의 내용을 좀 더 이해하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누가 왕인가? 이 책에서는 통일 왕국 시대 뿐 만 아니라 남북으로 분열된 북이스라엘, 남 유다의 왕들 중 12명의 왕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왕들이 진정한 왕이 아니라 그들을 세운 분 바로 하나님이 진정한 왕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 갈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우리를 사용하신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쓰시려면 내가 이것 저것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믿음의 본질을 벗어난 생각입니다. 세상적인 조건이나 능력은 하나님이 사람을 사용하시는 기준이 아닙니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의 사람이어도 하나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쓰실 수 없습니다. 스펙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는 것, 이것이 믿음의 진리입니다.

-누가 왕인가 중에서.

 

누가 왕인가? 를 보면서 하나님이 세우신 왕들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분명 말씀에 기록되어 있지만(그들은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을 들었지만) 말씀보다 우리가 생각하는 하나님, 하나님이라면 이렇게 하실 거야. 해주실 거야, 그러니 나도 이렇게 해야 돼. 이런 식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만들어 버리며, 우리가 만든 하나님을 믿으려 할 때가 많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잘못가운데 깨닫고 돌아온 왕들은 하나님이 바르게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깨닫지 못한 체 알았더라도 돌아오지 못한 왕들은 하나님이 계속해서 기회를 주셨지만 끝내 버리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의 왕은 하나님 한분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은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끝나는 날까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누가 왕인가 중에서)”에서처럼 계속해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지켜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평안할 때가 아니라 문제가 생겼을 때 증명됩니다. 우리의 믿음은 예배 시간에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가운데서 증명됩니다. 어려움이 닥칠 때 누구를 의지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믿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교회와 크리스천이 타락하는 때는 힘들고 어려운 때가 아닙니다. 잘나갈 때, 명성이 자자해졌을 때, 영광의 자리에 있을 때 타락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교회는 얼마든지 그렇게 타락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정직하게 행하고 있습니까? 그런데 무엇을 기준으로 정직합니까? 기준이 없는 정직은 위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아니면 정직은 위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정직하게 행해야 합니다.

 

- 누가 왕인가? (김병삼,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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