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영성 - 진정한 영성은 언어의 수준과 비례한다
진재혁 지음 / 두란노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언어의 영성

 

우리가 큰소리 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자신에게서가 아니라 크신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것뿐이다. 영원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붙잡는 믿음 안에서 나오는 것만이 대언장어 할 수 있다. 우리에게 허락된 유일한 대언장어는 믿음의 선포다. 주님 앞에 가는 날까지 우리는 함부로 말하거나 큰 소리치지 말고, 오직 믿음의 말로 많은 이들에게 유익을 끼쳐야 한다. ”

 

9년차 전도사지만 발음이 약간 부정확하고 입이 뻣뻣해서 말을 잘하는 편이 아니다보니 언어에 부족함을 느끼며 때로는 나를 한 번 뒤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언어의 영성 이라는 제목에 끌려 보게 되었습니다.

언어의 영성 것 표지에 진정한 영성은 언어의 수준과 비례 한다라고 기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을 보면서 언어의 수준은 무엇을 말하는 건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언어의 영성은 10개의 강의로 되어 있으며 읽는 느낌이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잘 흘러간다는 것이며 많은 예화를 통하여 각 강의의 이해와 흥미를 유발 시킵니다. 또한 각 강의에 사자성어(촌철활인, 어이아이, 언중어금옥, 대언장어, 삼인성호, 언비천리, 충언역이, 감언이설, 가화만사성, 감사만만)를 달았습니다. 그래서 사자성어와 각 강의의 제목을 통해 각 장에서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예측 할 수 있고 그럼으로 좀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언어의 영성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새롭지는 않지만 분명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지만 그렇게 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부드러움 속에 날카로움과 찔림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들을 쉬운 말로 다시 정리 해 줍니다. 근데 어찌 보면 그 쉬움이 날카로움을 좀 무디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예화

유명한 심리학자인 지글러 박사의 이야기다. 그가 어느 날 길을 가다가 한 거지를 만났다. 거지는 바닥에 연필을 늘어놓고 ‘1달러라고 써 붙여 놨다. 얼핏 보기에는 연필을 파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은 구걸하고 있다는 것을 그곳을 자주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지를 불쌍히 여겨 지나가면서 돈을 주고 갔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1달러라고 써 붙여 놓은 연필을 가져가지는 않았다.

지글러 박사도 처음에는 무심코 돈을 놓고 지나갔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되돌아왔다. 그리고 거지 앞에 놓인 연필을 집어 들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이제 연필을 받았으니 당신도 나와 같은 사업가요그 후 오랜 시간이 흘렸다. 멋진 신사가 지글러 박사를 찾아왔다. 그는 나는 항상 그 자리에서 연필을 팔고 있었지만 다들 돈만 주고 갔지 한 사람도 연필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거지인 줄 알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사람은 바로 수년 전에 지글러 박사가 길거리에서 만났던 거지였다. 그는 이어서 이렇게 고백했다.

그런데 그날 당신은 달랐습니다. 가던 길을 되돌아와 연필을 집으며 내게 했던 말을 나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말이 내게 얼마나 힘이 되고 감동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때 결심했지요 나도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야겠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수고하고 애쓰다 보니 어느새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말 한마디가 내 인생을 바꿔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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