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인생 - 하나님의 사람 유재건 변호사의
유재건 지음 / 두란노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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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건 변호사, 이름은 많이 들어 보았는데 언뜻 누구인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사진을 보니 아 그 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TV를 통해서 많이 본분 바로 정치인.
개인적으로 정치인들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국회의원 중에 상당수가 기독교인이라는데 왜 매일 싸움만 하는지 국회 조찬 기도회 때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하여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데 왜 국회에서는 항상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고 그럼으로 대부분의 기독교인 국회의원은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함이지 진실 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 아닐 수도 있구나, 내 생각이 잘못된 편견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은혜인생은 말 그대로 유재건씨의 삶을 함축해 놓은 것이라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유재건씨의 삶은 은혜 인생이다.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지만 긍정적으로 살아 갈수 있던 것 그리고 꿈을 포기 하지 않고 앞으로 전진 해 나아갈 수 있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그러나 사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정치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려고 무언인가 꼬투리를 잡아려고 했다. 그런데 책 마지막에서 그런 나의 잘못된 체로 편견으로 굳어져 버린 마음이 무너져 버렸는데 그 부분은 바로 유재건씨 어머니께서 90세 때에 아들을 위하여 아들 몰래 선거 운동을 하셨다는 것이다.
“저는 유재건 후보의 에미입니다. 이 에미가 능력 없고 힘이 없어서 다른 부모들처럼 뒷바라지도 제대로 못하고 고생만 시키면서 키웠습니다. 그게 제 평생의 한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들은 평생 하나님을 믿는 장로로 정직합니다. 대단치는 않아도 약속 잘 지키고 책임감 하나는 강하답니다. 여러분께서 우리 아들을 지지해 주신다면 이 지역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꾼이 될 것이라고 제가 보증합니다.”
짦은 부분이지만 이 부분을 읽으면서 눈에 눈물이 고였다. 과연 나의 어머님은 나를 진정으로 이렇게 이야기 해 주실 수 있을까? 항상 생각하길 부모에게 인정받는 자식은 사회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부모에게 인정받은 믿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신뢰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재건씨의 지금의 모습을 보면 부족한 것이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의 유재건씨가 있기 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리고 유재건씨는 이 일들을 믿음으로 이겨 냈다. 그리고 나를 본다. 나에게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한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있었던 일들을 볼 때 나의 눈으로 보며 판단하고 넘어져 버릴 때가 많았다.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할 때도 비록 하나님을 원망했지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 일들을 해결해 주실 때 나는 부끄러워하며 다시 하나님을 찬양했지만 또 다시 하나님을 원망했던 나를 다시 한 번 뒤 돌아 보았다. 유재건씨의 믿음과 비교가 될 수 없는 나의 믿음으로 정치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먼저 판단하고 편견을 가졌던 내가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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