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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나에게 말을 걸다 - 두란노 30주년 문학상 공모 우수 당선작
기민석 지음 / 두란노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예언자 나에게 말을 걸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성경을 읽을 때 예언서 부분이 읽기도 힘들고 이해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좀 더 잘 이해할 수 없을까? 라는 고민을 자주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예언자 나에게 말을 걸다.”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보고 난 후 느낀 점은 예언서를 읽고 나서 또 다시 읽기 전 한번 읽어 보는 것이 예언서를 읽어 가는데 또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선 16개의 장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장의 분량을 많지 않아서 한 장씩 읽어 가는데 크게 부담감을 느낄 필요가 없으며 예언서 및 각각의 예언자에 대해서 다루기전에 예언자에 대한 개요 같은 내용을 1장부터 6장 까지 다루고 있는데 이 장들을 통하여 예언자에 대한 막연했던 개념과 제대로 설명 할 수 없었던 생각들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보고 정리 하며 새로운 사실 을들을 배워 갈수 있었습니다.
7장부터 16장 까지는 각각의 예언자(서)의 예언의 성격과 배경들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가장 인상에 깊었던 것은 이사야서를 3개로 분리해서 설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포로기전의 이사야서(1-39) 포로기의 이사야서(40-55) 포로기가 끝난 후 이사야서(56-66)로 구분하여 각 시대의 때 하나님에 예언자를 통하여 무엇을 말씀하시고 계신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사야서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예언자의 성격과 각 예언자에 관련하여 설명을 할 때 설명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에게 도전이 되는 메시지를 던져줌으로써 예언자의 그 메시지가 지금 나에게도 주어지는 메시지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언자들의 각각의 모습을 볼 때 성격과 환경, 많은 것이 서도 다르다는 것을 보게 되었고 또한 참 단점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라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것을 보며 나의 부족한 모습과 환경 때문에 자주 낙심하며 무기력해져 버리는 나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하여 교회 청년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부분을 정리 할 수 있었는데 믿음은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해하고 믿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인하여 이해가 동반되어 진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조금 아쉬운 것은 좀 더 깊이 있게 다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면의 분량에 문제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맛만 보고 나온 느낌이랄까? 새로운 것이 더 나올 것 같으면 마무리 되어 버리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성경을 읽기 원하고 성경 안에 있는 예언서의 말씀들을 조금 더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이해하기 원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