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여행 정신과학총서 4
이경숙 지음 / 정신세계사 / 1999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는계몽주의의 세례를 받은 현대인이다. 현대인들의 특징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잘 믿지 못한다는 것이다. 종교를 가지고 있어도 그것은 마찬가지이다. 영혼, 사후세계, 하느님 이런 것은 머릿 속에서 이해되지 못하고 다만 권위에 의해서 설명을 들을 뿐이다.

내가 이 책을 접한 것은 이경숙 씨가 쓴 노자를 웃긴 남자를 읽고 난 후 저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고 저자가 쓴 다른 책도 썼다는 것을 알게 된 데 연유한다. 이 책은 불교의 인식론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불교신자만 보기에는 아까운 책이다. 종교 여하를 막론하고, 영혼을 믿고 싶은 사람은 무조건 이 책을 읽어 봐야 된다. 이미 확고히 믿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주기 위해서 읽어 봐야 한다.(그런데 품절이라니.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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