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하우스 - 내가 우리 집에 온 날 : 배우 신애라와 그녀의 딸이 나눈 사랑의 메시지

내가 우리 집에 온 날 - 운명과 기적으로 만난 엄마와 딸
차예은.신애라 지음, 김물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2월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은 그 무엇에 빗댈 수 없는 크고 깊은 마음이다.

내 배 아파 낳은 자식도 온전히 사랑해주지 못하는 팍팍한 세상 속에 살고 있기에 그 어떤 책보다 더 와닿았던 따스함이 묻어 있는 책.

위즈덤하우스의 내가우리집에온날은 배우 신애라와 그의 입양딸이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각각의 편지글로 이루어진 그림

책이다.

한국 사회에서의 입양은

스스로 행하기도, 보는 이의 시선도 참 쉽지 않다.

그렇기에 더욱 대단함을 느끼게 되는 신애라, 차인표 부부~

그리고 공개입양임에도 구김 없이 너무 예쁘게 자란 그들 부부의 딸 차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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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리집에 온날은 쉽지 않은 주제인 입양을

따뜻한 편지글과 함께 화가 김물길의 어여쁜 그림들로 풀어낸 책이다.

입양된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본 입양에 대한 시선과 생각

그리고 아이가 얼마나 예쁘게 자랐는지 느껴지는 문장들이 좋았던 책!

책을 보는 내내 입양으로 만난 가족이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엄마 그리고 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운명처럼 만들어진 가족, 그리고 그들의 사랑이 우리와 조금도 다름이 없다는 사실.

입양에 대해 조금 더 따뜻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내가 우리집에 온날"

"모든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모든 아이들은 귀합니다.

모든 아이들은 가정에서 자라야 합니다."

입양과 위탁가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가슴이 따뜻해지는 동화책 "내가우리집에온날"

버림받고, 외롭게 홀로 커나가는 아이들이 모두 보호받는 세상을 위해

꼭 한번 읽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