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평을 쓸 책은 슈테판 클라인의 <행복의 공식,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라는 책이다. 출판사는 이화북스이다.

​행복 사용 설명서라는 소개가 눈에 들어온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단순히 ‘행복’이라는 단어로 생각하면 쉬울지 몰라도, 살아가다보면 ‘행복이 도대체 뭐길래!’ 라는 생각도 든다. 나에게 행복이란 알다가도 모를 감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읽고싶었던 책이다. 행복의 공식이라니. 행복의 공식이란 무엇일까.


챕터는 네가지로 나누어져있다.

1. 행복을 준비하다.

2. 행복이라는 오래된 기억

3. 평생 지속될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

4. 행복한 사회

관심있는 분들은 목차를 잘 보면 좋을 것 같다.



기억에 남는 행복의 공식은 ‘나의 감정과 좋은 관계 맺기’였다. 자주 기뻐하는 사람의 얼굴에서 웃음이 남긴 잔주름이 많이 볼 수 있듯이, 감정 역시 뇌에 그 흔적을 남긴다고 한다. 명랑함이 습관이 될 수 있고, 짜증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많이 웃고 살아야 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작가는 미소는 행복하게 만들지만, ‘진짜 미소’만이 그렇다고 한다고 말한다. 뇌는 그렇게 간단히 희롱 당하는 상대는 아니라고... 진짜 미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쁜 감정들은 잘 조절해야겠다고 느꼈다. 뇌는 감정의 의식적인 조정도 훈련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뇌의 구조도 변화시키고, 우리는 점차 자신의 감정과 좀 더 손쉽게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또 인상깊었던 부분은 불행은 부르지 않아도 오지만, 행복은 노력을 해야만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공포나 분노 혹은 슬픔은 외부 세계의 위험에 대한 답변인 반면, 쾌적한 감정은 우리를 좀 더 가치 있는 상태로 유혹 하기 위해 자연이 마련한 것이기 때문이다. 행복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적으로는 현재에 집중하는 방법같다. ‘현재를 살라’라는 말을 좋아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과거에 대한 실수와 후회.. 현실을 회피하려는 순간에 우리는 현재 그대로 살때보다 더 나쁜 감정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사람은 현실에 집중할 수 있을 때 가장 행복한 법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행복에 이르는 길의 비밀은 결단과 노력 그리고 시간이다.”

여러가지의 연구결과와 심리학자, 철학자 등 근거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풀어놓은 책이다. 여러가지 감정과 뇌에 관한 여러가지 연구를 읽으니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고 흥미로웠다. 평소에 철학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거나, 행복이나 그 외의 감정들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알려주니 더 믿음이 가고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추천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