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평을 쓸 책은 문성림 작가님의 <컨셔스>라는 책이다. 출판사는 미디어숲이다.

이 책은 ‘의식’을 통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준다. 의식을 활용하는 것은 나의 의식 에너지를 쓰는 것으로, 완전히 새로운 사고라고 한다. 의식은 결국 스스로를 향상시킨다고 한다.

문성림 작가님은 전략가이자 트렌드 분석가로 활동하던 2016년 어느 날, 자신의 인생 전략을 세워야겠다고 결단하고 3년간 고군분투하셨다. 연이어 실패를 거듭하며 그 원인을 찾다가 그 답을 ‘의식’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자기 자신을 의식해야 진정한 자기 삶을 살 수 있다.
나 자신을 의식하는 일이 비록 당장은 서툴고
어색하다고 해도 나를 의식하려 노력할수록
삶이 바뀐다.”


우리는 평소 항상 의식하며 지낸다고 착각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난 깨어 있고, 깨어 있는 내내 내 상황을 알고 있다고 여기며, 쉬지 않고 생각하고, 무언가 실제로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습관적으로 자동으로 행해지는 모든 것들은, 무의식적 처리 과정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한다. 전문 용어로는 ‘인지적 무의식’이라고 한다. 진짜 의식은 내 스스로 ‘나의 의지’를 가지고, 진정 내가 의도적으로 결단해야만 작동 된다고 한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고독의 다른 말은 자유라는 문장이었다. 고독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내 인생에 온통 무언가에 매여 있다는 것인데, 그것은 자유롭지 못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작가님은 고독한 시간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한다. 고독은 자유가 주어졌다는 말과 같으니 내 마음대로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고 제대로 알고 난 후에는 자기 자신에게 친절해져야 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 후에는 다독임이 필요하다. 고독이 자유와 같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이 문장들을 읽으니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고독이라는 것을 부정적이게 생각하지말고, 그 시간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나 자신에게 다독임과 칭찬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P.148
의식의 방향성을 갖는다는 것은 자기 주체성이 명확하다는  의미다. 삶에 대한 자기만의 철학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삶을 대하는 나만의 태도, 나만의 방식, 나만의 양식이 서 있다는 것을 말한다. 내 의식이 어느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있어야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

P.169
물질을 뚫고 들어가 보면 볼수록 자연은 어떤 독립된 기본적인 구성체를 보여 주지 않고 오히려 전체의 여러 부분 사이에 있는 복잡한 그물의 관계로서 나타난다. 이러한 관계들은 언제나 그 본질적인 면에서 관찰자를 포함한다. 인간이라는 관찰자는 관찰되는 과정들의 연쇄에서 마지막 연결을 이루며, 어떤 원자적 대상물의 성질도 단지 관찰자와 대상의 상호작용에 의해서만 이해될 수 있다.



평소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의식이라는 부분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책이었다. 흥미로운 주제였고, 의식을 통해 내 스스로 더 성장하고 삶이 조금이라도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쳇바퀴 굴러가듯 자동으로 살아지는 삶에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으로 변화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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