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 - 피터에서 피터 2.0으로
피터 스콧-모건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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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이보그가 되어가는 과정의 피터와 프랜시스를 보며, AI관련 기술적인 내용보다 둘 사이의 사랑에 집중하게 되었다.

피터가 말하는 상식은 시대의 흐름과 기술의 변화에 따라 바뀔수 있음을 직접 사이보그가 되어가면서 보여주고 있다. 여성의 역할이나, 노화와 장애에 대해서나, 동성애자의 인식도 상식은 언제나 진화한다. 그 진화의 시작을 피터는 보여주고 싶었고, 그 곁에서 항상 프랜시스가 지원을 해주었다.

어릴적 명문 사립학교를 다니던 피터는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으로 정상적인 학교 생활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맞게 된다. “사립학교의 유일한 문제는 고학력 등신이 된다.”라는 말처럼 틀에박혀 있는 고전적인 교육관을 갖는 곳에서의 진화된 사고는 받아들여지기 힘든 곳이다. 그 상황에서 피터는 포기하지 않고, 다른 형태나 장소에서 본인이 하고 싶었던 분야의 공부를 하게 된다.
그러던중에 프랜시스를 만나게 되는데, 이 독자 역시 프랜시스와 얼마나 가겠어?라는 섣부른 동성애의 선입견에 인한 판단을 했다. 내용이 진행되면서 프랜시스와의 진정한 사랑을 보며, 와~~나 역시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고리타분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나를 보았다. 이 부분에서는 아주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

주위의 여러 선입견으로 좋은 시선을 갖지 못했던 피터와 프랜시스의 관계의 프랜시스가 가지는 정신적 여유로움으로 큰 어려움없이 이겨내게 된다.
사이보그가 되겠다는 피터에서 “비행기탈때는 비행기 모드로 전화해야 하나?”하고 물을 정도의 여유가 있는 프랜시스가 있기에 피터의 희망이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

피터가 말하는대로 상식은 진화하고 있다.
그 변화하고 있는 상식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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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경험의 본질 -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리카르도 일리 지음, 명선혜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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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은 이탈리아 일리 커피 회장의 브랜드 경험 전략”

카공족이 많아지면서,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가 일반적인 트렌드가 되어버렸죠.  커피의 맛보다는 장시간 머무르면서 책을 읽는 장소로 카페를 찾다보니 어느순간 커피의 맛은 순위가 멀어질 수 밖에 없어지네요.
저 역시 카페는 나의 제2의 사무실로 있을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에 커피의 맛보다는 주차와 테이블의 여분을 먼저 고려하게 된다죠.
그러다가 가끔 아주 가끔 시간적 여유가 생기거나 맛난 커피가 생각날때는 로스팅에 진심인 최애카페들을 찾아가야 하는 실정이네요.

이러한 현실에서도 일리 커피는 그 맛을 고집스럽게 유지하면서 이탈리아의 0순위 커피 자리를 유지한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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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는 스타벅스와 같은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가 일리가 밀린다네요. 커피하면 일리라고 할 정도로 회장 리카르도 일리의 끊임없는 브랜드의 경영 전략이 그런 결과를 만들어왔다네요.
평생을 일리의 가족이나 커피의 맛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열정과 노력을 안다면 일리를 저버릴수 없을 것 같고, 또한 그 맛도 항상 변함없는 신뢰가 가는 이유이지 않을까요?

리카르도 일리 회장의 ‘인칸토’비즈니스 정신은 일리라는 꾸준한 인기를 만들어 가는 장인정신이라고 이해가 되네요.

아주 이상적인 기업을 경영하는 리카르도 일리 회장의 인칸토 정신은 너무나 빠르게 포기하고 금세 싫증내는 요즘 사람들에게 큰 가르침이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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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커피와 관련이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일리의 오랜 경영 전략 및 일리 회장의 정신을 배워 사골곰탕 끓이듯 오랜 시간 정성을 쏟는다면 어느 경쟁에서도 이겨내리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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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찾아서
박현민 지음 / 달그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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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아동작가상을 받은 <얘들아 놀자>책으로 유명한 박현민 작가님의 신간이네요.

글이 많지 않은 그림책이지만
벽돌책보다도 더 많은 상상을 하며
오랜 시간을 책 속에 머물게 하는
엄청난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몇번을 펼쳐보며
전체적인 느낌을 읽고
구석구석 터치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해보고
독자의 연령과 배경지식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이
그림책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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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찾아서>라는 이 책은
더욱 그런 시간들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늦은 밤에 창문으로 들어오는 이상한 빛을 찾아서 집 밖으로 나선다.
한밤중 집 밖에서는 낮에 보지 못한 밤에만 볼 수 있는 구조물들과 건물들이 보인다. 과연 이 모험에서 빛을 찾을 수 있을까??

깜깜한 밤에
밖에는 아무것도 없고
무섭기만 할 꺼라 생각했는데
빛에 의해 만들어지는 다른 각도의 건물들이 이쁘고 영롱하게 표현되어 있다.
어둡게만  생각하는 공간이라도
빛과 함께 하는 여정에서는
반짝이고 영롱한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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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누군가와 함께 빛을 따라 간다면
잘못된 편견이 무너지는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내가 그 누군가가 되어 줄 수 있다면 더욱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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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장인 - 프로페셔널리즘, 실용주의, 자부심 ㅣ 길벗 개발자 자기계발서
산드로 만쿠소 지음, 권오인 옮김 / 길벗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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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더 나은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다.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였던 예전 방법들이 뒤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알고는 있지만, 시간과 경제적인 면에서의 지원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꼭 그런 지원이 필요한 곳이 아닌 부분에서도 전반적인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시각이나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 몇몇은 당장 적용 실행보아도 될만한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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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프로그래밍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겠지만, 좋은 솔루션임은 확실한 것 같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 코드가 작성되자마자 그 품질에 대해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개발자가 테스트를 작성하거나 변수 이름을 짓는 순간 다른 개발자가 즉시 “이 부분은 이해가 안됩니다. 어떤 의미죠? 변수명을 notLoggedIn 이 아니라 guest로 바꾸면 어떨까요? 이 메서드는 하나가 너무 많은 일을 합니다. 몇 가지 private 메서드로 분할하면 어떨까요?”라고 말하며 유지보수 용이성과 명료성에 대해서 피드백을 한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현실적으로 적용하려면 여유로운 개발자 인력풀이 필요하겠지만, 각자의 능력을 업 시키기 위해서나 전체적으로 코딩 표준을 정의하고 팀 차원의 스킬이 누적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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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면접 방식
똑똑한 척하는 면접관을 세운다.
수수께끼 질문을 던진다.
답을 모르는 질문을 한다.
지원자를 바보로 만든다.
인터넷 접속을 막는다.
종이에 코드를 작성하게 한다.
알고리즘 문제를 낸다.
전화면접을 한다
면접에서 진정 보고 싶은 것은 그 지원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이다. 테스트를 어떻게 하는지, 리펙토링을 어떻게 하는지, 좋은 네이밍을 할 줄 아는 지를 평가해야 한다.
형식적인 채용 공고와 면접 방식은 진짜 무능력자도 언제든 다른 회사로의 이직이 가능함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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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풰셔날하게 장인 정신을 가지고 만들어진 코드는 당당하게 밖으로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더 나은 개발자가 되어 더 좋은 코드를 전달하고 싶다면 장인정신을 갖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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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맨 - 인류의 기원을 추적하는 고인류학자들의 끝없는 모험
커밋 패티슨 지음, 윤신영 옮김 / 김영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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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맨(Fossil Men)
고인류학계의 맨해튼 프로젝트 ‘아르디’

인류의 기원을 추적하는 고인류학자들의 모험을 같이 하는 듯  그 여정속에서의 나는 같이 화가 났고, 같이 즐거워했고, 같이 인내를 갖고 기다렸고, 같이 조심스러워했던 일주일로 에티오피아로의 긴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처음 접해본 고인류학이어서, 새로운 분야를 알아가는 재미까지!! 나의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진듯 하다.

호모속과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으로 인류의 가계도가 분류됨을 알았다.
나에게는 인류의 조상이라하면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호모사피엔스로 이어지는 가계도라 알고 있던 무지했던 분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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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시대 연대표에서는 인류의 조상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플라이오세 시대로 대략 530만년 전 까지를 이른다. 이 시대에는 루시도 아르디도 살았던 시대이다.

#안쪽쐐기뼈 이 뼈는 엄지발가락 안쪽에 있는 뼈로 원통형으로 둥글게 생겨 있는 침팬지는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구부려지는 것이 가능해 발가락으로 물건을 움켜쥘수 있다고 한다.
우리 주위도 가끔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을 볼 수 있던데…혹 침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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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전반에 ‘본원적’이라는 단어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처음에는 상당히 생경한 단어로 흔히 쓰는 말이 아니다 보니 어색해서 본원적이라는 말만 나오면, 목구멍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단어로 쉬이 넘어가지 않았다. 책의 후반부로 가면서 인류의 조상을 찾는 부분에서는 ‘본원적’이라는 단어가 가장 적절한 단어가 되어버렸다.
아르디가 최초의 인간이라는 본원적인 증거들이 하나둘 보일때마다 나도 모르게 ‘본원적이다’라는 말을 먼저 하고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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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새로운 분야을 접하는데 있어서 이렇게 호기심이 왕성했던 적이 언제였는지, 오랜만에 지적 욕구가 불타는 기간이었다.

인류학에 관심이 있거나, 나처럼 호모속과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을 구분못하는 고인류학 문맹자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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