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장인 - 프로페셔널리즘, 실용주의, 자부심 길벗 개발자 자기계발서
산드로 만쿠소 지음, 권오인 옮김 / 길벗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다.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였던 예전 방법들이 뒤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알고는 있지만, 시간과 경제적인 면에서의 지원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꼭 그런 지원이 필요한 곳이 아닌 부분에서도 전반적인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시각이나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 몇몇은 당장 적용 실행보아도 될만한 것이 많다.

.

.

👉페어 프로그래밍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겠지만, 좋은 솔루션임은 확실한 것 같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 코드가 작성되자마자 그 품질에 대해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개발자가 테스트를 작성하거나 변수 이름을 짓는 순간 다른 개발자가 즉시 “이 부분은 이해가 안됩니다. 어떤 의미죠? 변수명을 notLoggedIn 이 아니라 guest로 바꾸면 어떨까요? 이 메서드는 하나가 너무 많은 일을 합니다. 몇 가지 private 메서드로 분할하면 어떨까요?”라고 말하며 유지보수 용이성과 명료성에 대해서 피드백을 한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현실적으로 적용하려면 여유로운 개발자 인력풀이 필요하겠지만, 각자의 능력을 업 시키기 위해서나 전체적으로 코딩 표준을 정의하고 팀 차원의 스킬이 누적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듯 하다.

.

.

👉잘못된 면접 방식
똑똑한 척하는 면접관을 세운다.
수수께끼 질문을 던진다.
답을 모르는 질문을 한다.
지원자를 바보로 만든다.
인터넷 접속을 막는다.
종이에 코드를 작성하게 한다.
알고리즘 문제를 낸다.
전화면접을 한다
면접에서 진정 보고 싶은 것은 그 지원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이다. 테스트를 어떻게 하는지, 리펙토링을 어떻게 하는지, 좋은 네이밍을 할 줄 아는 지를 평가해야 한다.
형식적인 채용 공고와 면접 방식은 진짜 무능력자도 언제든 다른 회사로의 이직이 가능함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

.

프로풰셔날하게 장인 정신을 가지고 만들어진 코드는 당당하게 밖으로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더 나은 개발자가 되어 더 좋은 코드를 전달하고 싶다면 장인정신을 갖기를 바란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석맨 - 인류의 기원을 추적하는 고인류학자들의 끝없는 모험
커밋 패티슨 지음, 윤신영 옮김 / 김영사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화석맨(Fossil Men)
고인류학계의 맨해튼 프로젝트 ‘아르디’

인류의 기원을 추적하는 고인류학자들의 모험을 같이 하는 듯  그 여정속에서의 나는 같이 화가 났고, 같이 즐거워했고, 같이 인내를 갖고 기다렸고, 같이 조심스러워했던 일주일로 에티오피아로의 긴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처음 접해본 고인류학이어서, 새로운 분야를 알아가는 재미까지!! 나의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진듯 하다.

호모속과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으로 인류의 가계도가 분류됨을 알았다.
나에게는 인류의 조상이라하면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호모사피엔스로 이어지는 가계도라 알고 있던 무지했던 분야였다.

.

.

#지질시대 연대표에서는 인류의 조상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플라이오세 시대로 대략 530만년 전 까지를 이른다. 이 시대에는 루시도 아르디도 살았던 시대이다.

#안쪽쐐기뼈 이 뼈는 엄지발가락 안쪽에 있는 뼈로 원통형으로 둥글게 생겨 있는 침팬지는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구부려지는 것이 가능해 발가락으로 물건을 움켜쥘수 있다고 한다.
우리 주위도 가끔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을 볼 수 있던데…혹 침팬지!???

.

.

책 전반에 ‘본원적’이라는 단어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처음에는 상당히 생경한 단어로 흔히 쓰는 말이 아니다 보니 어색해서 본원적이라는 말만 나오면, 목구멍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단어로 쉬이 넘어가지 않았다. 책의 후반부로 가면서 인류의 조상을 찾는 부분에서는 ‘본원적’이라는 단어가 가장 적절한 단어가 되어버렸다.
아르디가 최초의 인간이라는 본원적인 증거들이 하나둘 보일때마다 나도 모르게 ‘본원적이다’라는 말을 먼저 하고 있게 되었다.

.

.

책을 읽는 내내 새로운 분야을 접하는데 있어서 이렇게 호기심이 왕성했던 적이 언제였는지, 오랜만에 지적 욕구가 불타는 기간이었다.

인류학에 관심이 있거나, 나처럼 호모속과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을 구분못하는 고인류학 문맹자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내가 꽤 마음에 들어 바람동시책 2
박혜선 지음, 정수현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야기가 있는 동시집!!
동시집은 동시만 쭈~~욱 나열되어야 하는 편견을 깨주네요.

스토리 책 같기도 하고
동시집 같기도 하고

주인공 지유의 일상을
유쾌상큼발랄한 동시로 표현하고 있네요.

자신감 자존감이 가득한 지유를 보면서
이야~~~ 저 충만한 아이
귀여워서 어쩌지!!???

요즘 학습부진으로 자존감이 바닥이고
난 뭐든 못하니깐 안할래!라고 말하며
내 꿈은 ‘돈 많은 백수’라고 하는
10살 지호군에게
지유의 에너지를 나눠주고 싶네요.

.

.

<넌 꿈이 뭐야?>

하나씩 찾아오지
한꺼번에 찾아와서는

왔으면 그냥 있지
들락날락 왔다 갔다

그래서 지금은 꿈이 없어
그냥 즐거운 내가 되고 싶어

.

.

세상의 모든 지유야~
그래!! 뭐 있겠니?? 하루하루 행복이 쌓이다 보면, 네 삶은 행복으로 가득찰꺼야!!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존감이 넘치는 지유의 에너지를 받아서 당당하고 솔직하게 될거야!!!
아자!!! 에너지를 받아랏!!!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마법사 쿠키와 일요일의 돈가스 바람어린이책 21
이승민 지음, 조승연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책 속 첫페이지 그림
마지막 페이지 그림까지도 자꾸 비교해 보게 만드는 그림책의 힘!!!
똑같은 듯 다른 캐릭터!!
그림책은 이런맛에 구석구석 살펴보게 되는 마력이 있다니깐요.
분명 누군가 나를 이 책에 붙들려있게 만들려는 마법을 부린게 분명해!!!

.

.

그림책은
그림으로 힐링 한번
이야기로 힐링 한번
구석구석 숨은 재미찾기로 힐링 한번
딱 좋아할 친구에게 선물할때 힐링 한번
그 친구가 좋아할때 또 한번

그림책은 표지만 봐도 힐링 그 자체죠!!!
순수하고 따뜻한 어린이 마음으로 채워지는 것 같아 짜부려진 내 마음을 빵빵하게 채워주는 것 같아 힐링 된다죠.

.

.

<개마법사 쿠키>
가끔은 사람보다 더 영특한 개를 보면
혹시 몇백년 살아온 마법사인데, 개로 변신해서 살고 있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은 작가님만 아니죠~~ ㅎㅎ
저도 그런 생각해본적 있는데…
‘쿠키’가 그런 상상에서 만들어졌다네요.
쓸줄 아는 마법 256개!!
가끔은 할머니로 변신해서 돈가스를 먹으러 가기도 한다네요.

.

.

<마을사람들의 기억상실>
어느날 마을사람들이 대부분 깜빡깜빡 기억을 잃어버렸어요.
제 주위에도 깜빡깜빡하는 분들 많은데, 저도 역시!!ㅋㅋ
거대 고양이가 기억들을 먹어버려서???

.

.

쿠키와 민지가
어떤 마법으로 잃어버린 기억들을 되살려 주려나 궁금하네요.

“개 마법사 쿠키와 수제자 민지!
거대 고양이로부터 사람들을 구해 줘!”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아서 그래
정지인 지음 / 브.레드(b.read)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좋아서 그래>
제목부터 그냥 그렇게 좋은대로 흘러가게 두자는 느낌이 물씬 풍기죠~

읽는 동안
힐링되는 느낌 팍팍!!!
포근한 이불속에서 따뜻한 코코아 한잔 마시면서 쉼을 즐기기!!
이런거 원한다면 딱 이 책이네요.

.

.

<짜부룩>
이 에피소드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짜부룩 되는 과정을 풍선에서 바람 빠지듯이 표현한게 너무 와닿네요.
다시
이런저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조금씩 바람을 채워넣어
‘빵빵’해지는 모습
우리도 다들 이렇게 사는거잖아요.
다시 짜부룩해지면
다시 빵빵해지도록 힐링하고

.

.

짜부룩해져서
다시 빵빵해지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쉼의 고마움’을 알게 되죠.
‘짜부룩’이 없다면 ‘고마움’도 모르고 살겠죠.
우리 다들 그렇게 살면서
행복해하며
성취감을 느끼며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맞죠??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