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수학책 - 내 안에 숨겨진 수학 본능을 깨우는 시간
수전 다고스티노 지음, 김소정 옮김 / 해나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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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이런 책 너무 좋아해요.
읽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고
남은 페이지가 점점 줄어드는게 아쉽고
새로운 규칙을 발견할때는 유레카도 외치고
너무 이쁜 정의는 나중에 쓰려고 체크해두고
재미난 논리는 아들과 공유해서 같이 이해하고
각 챕터마다 들어있는 문제는 정답맞추며 즐거워하고




이런 책 너무 좋아요.

차례를 훑어보면서
익숙한 이론들에서 반가웠고
새로운 이론에서는 빨리 보고픈 궁금증으로
설레임의 연속이었다.



매미의 수명 편에서는
자연에서의 수학이 이토록 경이롭다는 말밖엔 할 수가 없었다.
아시나요?? 매미 수명이 왜 6년이 아닌지???
천적을 만날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줄일수 있는 13년 또는 17년이라는 주기를 갖는다고 하네요.

또한 새롭게 나에게 유레카를 준 부분은 ‘콜라츠 추측’이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이러한 규칙들을 찾을 때까지 얼마나 붙들고 있었을까???

‘소수의 개수는 무한하다’라는 주장은
학생들과 수없이 증명을 했던 부분이다.
‘소수의 개수가 유한하다’는 가설부터 시작해서 결론에서는 가설이 잘못되었음을 보이는 증명이었다.
다시금 보니, 참으로 증명과정이 멋스럽다.




총 46개의 주제로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단순하게 방정식을 풀면서 느끼는 수학의 희열이 아닌 수학이 우리 일상에서도 자연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라는 것에 찐재미를 느낄수 있는 책이었다.



더하기빼기만으로도 얼마든지 이해가능한 재미난 수학책으로 수포자들이 다시금 수학을 찾게 되지 않을까?? 라며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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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듣는 법 말하는 법
아가와 사와코.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미숙 옮김 / 다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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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필요한 어른의 대화력

나는 대문자 T로 팩트를 증명해줄 정보가 제공되지 않으면 쉽게 공감하지 못한다. 나름의 대화를 위해 오은영 공감법 ‘아~~ 그렇구나!! 그랬네!’를 의도적으로 사용하곤 한다.
찐공감이 아닌 대화는 에너지 소모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반면에, 이것저것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관계나,  포장할 필요가 없는 관계나, 업무적인 관계는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하기도 한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경우가 왜 그런지, 그런 이유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낱낱히 해결방법을 전해주는 책이다. 여기에 나오는 방법들을 보면, ‘아하~~ 그래서 그 사람과의 대화는 뭔가 남는듯한 느낌이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나와 뜻이 같지 않아도 대화가 될수 있는 방법, ‘~라고 하니까 말인데’ 화법이 그 방법들 중 하나였다.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같고, 상대의 이야기를 듣게 만드는 화법이었다. 그래서 이런 화법을 쓰는 사람과는 자꾸 대화를 하고 싶었던 거였구나.



‘대화’가 어려운 요즘 시대에, 나는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는지에 대해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준 책이었다.




카페에 앉아 가만히 주위의 대화들을 들어보면, 건설적인 이야기보다는 자신의 삶의 넋두리가 대부분인듯 하다. 이런 넋두리마저도 쿵푸 팬더가 평정심을 가지고 돌려주는 듯한 화법을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성의없이 예전의 나처럼 ‘그랬구나’라고만 하는 화법을 쓰는 사람도 더러 있다. 과연 에너지 시간 낭비가 아닌 서로의 관계 발전을 위해 어떤 대화법이 더욱 지적 쾌감을 줄 수 있을까??




어른의 문맥력, 어른의 대화력도 연마를 통해 서로간의 발전을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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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시간 찾기 - 1분, 15분, 30분을 자신으로 사는 시간으로 확보하는 기술
김지원 지음 / 태인문화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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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 미쳤다!!!!
내 삶의 가치관을 그대로 활자로 표현해준 것처럼 어쩌면 내가 바라는 시간찾기가 그대로 쓰여 있을까?



난 ‘무지는 게으름에서 온다.’라고 믿는 사람으로 남들과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내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물적, 지적, 다양한 측면에서 부유함을 채울 수 있다고 본다.

난 책 읽을 시간이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도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은 있을 거 아닌가? 그 시간에 읽어라.

난 잠잘 시간도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내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면 잠자는 시간을 줄여라.

이러저러한 핑계를 만드는 사람은 분명 시간을 헛투루 사용하기 때문이다. 라고 보는 내 삶의 가치관이 이 책 저자와 같아서 놀랐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 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 존 드라이든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한번에 버라이어티한 변화는 아닐지라도 긍극에는 변하고 있다.




사람마다 이루어내는 시간은 다 다르다. 내가 좋아하는 ‘인디언 기우제’는 항상 100퍼센트의 성공률을 보인다고 한다. 비가 올때까지 기우제를 하기에….당장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면 그 이후는 누구나 알지 않는가??



당장 내가 무엇을 낭비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라!!

내 가치관이 독불장군 같은 것이 아님을 이 책이 증명해주는 듯 하여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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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이직합니다 -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현명한 이직 가이드
이지영 지음 / 경이로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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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직에 관련해서 꿈같은 이야기가 아닌, 실질적인 가이드가 들어있다.
서류부터 면접, 연봉 협상까지 실질적인 이야기를 툭 까놓고 헤드헌터가 가이드해주고 있다.



이력서 쓰다가 또는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어떤 이야기를 쓸까? 과연 이런 이야기까지 써도 될까? 고민 안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반적이고 평범하면 제대로된 어필이 아닐것 같고, 너무 튀면 우숩게 보일 것 같고 어느 선이 적당할지는 입사서류 뿐만 아니라, 어디에든 지원서류를 쓰는 경우에 모두들 하는 고민이다.
나 역시 수없이 많은 지원서류들을 쓰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원서류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왔다.



이 책은 나와 같은 고민이 누구나 하는 것이기에 헤드헌터 저자가 적당한 선을 제시해주고 있다. 서류에서 면접 뿐만 아니라 연봉협상까지 선 넘지 않게, 요구하는 부분을 담백하게 표현하는 것이 현명함이라 한다.



이직하기 이전애 검토해야 할 내부적잉 요소 중 ‘워라밸’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워라밸‘ 일과 삶의 밸런스.누구든 원하는 삶이 아닐까?
하지만 저자는 워라밸은 단순히 편하고 여유롭게 일할 수 있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라고 한다. 워라밸만 생각할 게 아니라 워라밸과 다른 요소들과의 균형이 중요하다. 몸 편한 것을 우선순위로 두면 단순히 연봉만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역량 개발도 함께 포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의미없는 야근이나 조직문화 때문에 개인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다. 지금은 워라밸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지만 연차가 쌓이는 만큼 역량이나 경쟁력은 쌓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건강,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 같은 일상의 행복을 다 포기하면서 업무에 매진하는 것 또한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 말 그대로 일과 삶의 균현 work-life balance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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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의 미래 - 양자컴퓨터 혁명은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미치오 카쿠 지음, 박병철 옮김 / 김영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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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um Supremacy”
처음 ‘양자우위’라는 단어를 언급했을때 많은 사람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이제는 양자컴퓨터가 완성되는 날을 고대하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고 한다.




저자는 어떠한 분야든 양자컴퓨터로 못하는 것이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한다. 기후변화, 식량과 에너지 문제, 난치병과 노화 등 인류의 중요한 문제를 양자컴퓨터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너무나 다양한 분야에서의 해결 가능성을 언급하기에, 그 많은 분야들의 자세한 내용들은 모두 흩어지고, 요즘 인공지능이 핫해진 이 시기에 딱 적절한 한문장이 남았다.



“인공지능이 정체기를 겪고 있는 이유는 컴퓨터의 성능이 그 뒤를 받쳐쥬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뿐만 아니라 학습기계와 패턴인식, 검색엔진, 로봇공학 등도 비슷한 한계에 직면해 있다. 여기에 방대한 양의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는 양자컴퓨터가 도입되면 정체 상태를 벗어나 비약적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다.”

노화에 관련된 양자컴퓨터 활용에서는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어떤 세포에 오류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지, 그리고 어떤 유전자가 노화를 제어하는지를 알아낼수 있다고 한다.




역자 박병철은 양자컴퓨터가 내놓은 장밋밫 미래를 거대한 사기극으로 폄하하는 사람도 있지만, 카쿠의 초긍정 미래관은 그러거나 말거나 요지부동이고, 양자컴퓨터의 성공을 반신반의해왔으나, 이 책을 번역하면서 열렬한 지지자가 되었다고 한다.




아직 양자컴퓨터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컴퓨터의 발전이 화려해질것 같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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