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스는 아이들의 장난감, 값싼 장신구, 또는 백화점 포장을가져와 거기에 명품 소재(크롬 도금 금속, 도자기), 화려한장식, 흠잡을 데 없는 마감, 기념비적인 크기 등 부유함을과시하는 코드를 덧입힘으로써 원래의 출처를 지운다. 만약 쿤스의 작품이 유혹적으로 다가온다면, 그것은 그의 작품이 쓰레기를 상상할 수 없는 세계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이곳은 화려함이 모든 것을 뒤덮고 잉여가치가 미학의 황금률인 세계로, 표준화되고 신속하며 효율적인 작동이 지극히 하찮은 것을 하나의 보석으로 화려하게 변형시키는 세계다.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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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되는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 나의 일본 미술관 기행
진용주 지음 / 단추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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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무 노구치는 ‘가치 있는 것들‘을 선물의 전제로 삼았다. 가치는 누가 정하는가. 결국 받는 쪽이 정한다. 받는 쪽이 그 가치를 인정하고 동의하고 감동할 때 비로소 선물이 되는 것이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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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강 오정희 컬렉션
오정희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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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블랙리스트 뉴스 보고 나니 책 구매를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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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 곽재식의 방구석 달탐사
곽재식 지음 / 동아시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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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재밌어요. 저자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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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에 항의하는 사람을 감옥에 가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모든 아이들을 성적순으로 줄 세우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면서도 너는앞자리에 서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폭력이다. 의심스러운 것을 믿으라고 말하는 것도 폭력이며, 세상에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살아가는 것도 따지고보면 폭력이다.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폭력이 폭력인 것을 깨닫고,깨닫게 하는 것이 학교 폭력에 대한 지속적인 처방이다. (2012)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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