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극히 복잡하고 세밀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수평선은 ‘一‘자다. ‘수평‘을 그리는 것이라면 자를 대고 그으면 되겠지만 이 선은 수평으로 보이지 않는다.
물리세계의 ‘수평‘이 아니다. 수평하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 온갖 어긋남속에서도 ‘수평‘을 유지하려고 하는 마음의 ‘수평‘이다. 이것은 예술의 ‘수평‘이지 과학의 ‘수평‘이 아니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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