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까레니나 2 창비세계문학 7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최선 옮김 / 창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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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부터 번개가 번쩍이고 먼 천둥소리가 들려왔다. 레빈은 정원의 보리수나무에서 규칙적으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그가 아는 삼각형성좌와 그 가운데를 흐르는 은하수와 그 지류들을 바라보았다. 번개가 칠 때마다 은하수뿐만 아니라 밝은 별들까지 사라졌지만, 번개가 사라지자마자 마치 정확한 손에 의해 던져진 것처럼 다시 똑같은 자리에 별들이 나타났다. - P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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