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야, 내일 또 만나
안드레 카힐류 지음, 유민정 옮김 / 다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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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연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본능이 있는데
이걸 '바이오필리아'라고 합니다.
아주 오랜 시간 인류에게 유전되고 있는 본능인것이지요

여름이면 유독 이 유전이 발현해
우리를 산으로 바다로 들판으로 떠나게 합니다.

'바다야 내일 또 만나'그림책을 읽고
바다가 너무 보고 싶어 얼마전 바다에 다녀 왔습니다.
바다바람을 맞으며 요란하게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를 바라보노라면 가슴 속에 쌓인 묵은때가
한꺼번에 씻겨나가는 듯 후련하고 시원합니다.

엄마 품에 안겼다 가듯 새 마음, 그리고 새 기운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림책에서 저만큼 바다를 좋아하는 한 소녀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아빠는 늘 "언제나 바다를 늘 존중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그리고 엄마는 바다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 말라시며
"바다 앞에선 겸손하라"고 하십니다.

정말 그림들이 너무 아름다워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청량한 바닷빛과 바다안의 아름다움을
그림책안에
어쩜 이렇게 멋지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어린 소녀가 바다와 함께 보내는 하루를 통해
바다의 위대함과 또 위험함을 동시에 알려주는
깊은 울림이 있는 그림책입니다

우리에게 늘 좋은것으로 내어주는 생명이 살아 숨쉬는 바다
소중한 바다가 더이상 인간의 탐심과 이기심으로 아프지 않도록 우리는 생각과 지혜를 모으고 나부터 작은것부터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다뿐만 아니라 우리삶의 모든 관계속에서
서로에 대한 "존중과 겸손" 이 미덕을 갖추는
인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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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는 것 - 그리스도인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기
강영안 지음 / 두란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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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제대로 믿으려면 묻고 따져야지,
왜 무조건 아멘이라고 하느냐”!

‘믿음과 생각은 서로 배척하지 않는다’는 명제를 철학적 사유로 풀어낸 한동대 석좌교수이자 이 시대 다정한 철학자로 불리우는
강영안교수의 ‘생각 한다는 것’ 그리스도인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기 8월의 책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생각이 필요합니다.
‘현상’(문제 제기) ‘의미’(철학적 논의) ‘행위’(적용)를 살펴보는
저자 고유의 사유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철학에 문외한인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성경에 근거한 해설을 충실히 덧붙인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가볍게 읽어 내려가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곱씹고 깊이 사유하며 읽어내려갔던 책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올바른 '생각'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생각과 관련된 부분으로서 최우선으로 두어야 하는게
저의 생각을 정리하는 책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생각만으로 그치지 않고 실행 없이 생각에만 머무르는 신앙도 경계하라고 말합니다

“온전한 생각은 감정을 바꾸고 의지를 충동시켜 실제 삶으로 나아가게 한다”며 “먼저 자신과 멀지 않은 가족의 고통부터 생각해보라”고 제안합니다.
결국 생각한다는 것은
생각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스도인의 생각을 품고 자신을 낮추어 겸손하게 삶을 살아가며
내 주위의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을 수 있는
생각하며 살아가는 나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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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숲속 이야기 5분 이야기
개비 도네이 지음, 별난고래 학술국 옮김 / 별난고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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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관심이 많은 우리 아이들이 읽기 좋은
시인이자 과학자인
개비도네이의 5분 숲속이야기 입니다.
자연의 생태와 곤충 동물 식물을 좋아하는 아이는
이 책을 받자마자 뛸듯이 기뻐했습니다.

"엄마~ 그림이 너무 귀엽고 예뻐요~"
표지부터가 블링블링 고급스러움이 물씬~~
책속의 내용을 너무 궁금한 아이에게
저는 일부러 매일 한챕터씩 읽게 했습니다.
그 다음날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엄청 기대하고 더 집중해서 하나씩 읽어 내려가더라고요

작은 버섯부터 깊은 나무 뿌리까지
하나하나 유기체인 숲속 생명체들을 만나보고
배울 수 있는 책이였지요.

저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자연의 신비와 생태를 배울 수 있는 너무 유익한 책이였어요.

시인이자 과학자인 개비도네이의 글은
딱딱한 자연과학책이 말랑 말랑~~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와 동화 스토리텔링으로 전개되어
자연을 탐구하면서도 지식을 얻고 또 책읽는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림도 너무 아름답고요

알수록 신비하고 경이로운 자연의 세계
특히 숲 속 이야기
자연에 대해 호기심이 가득 찬 아이들에게
강추드립니다^^

이 책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모든것에 감사하며
더 나아가서 자연을 아끼고 살리는 일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저와 아이들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라엘님(@lael_84)서평단에 선정되어
별난고래(@stellarwhale_publishing )출판사로
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솔직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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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이야기 길리그림 3
프란체스카 델로르토 지음, 김가후 옮김 / 길리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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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하고 특별한 사랑 이야기, 어느 이야기"

이태리 작가 프란체스카 델로르토 Francesca Dell'Orto’ 의
어느 이야기 는 두 사람의 인생을 아름다운 색채의 그림으로 표현한 글없는 그림책입니다.

책표지에 쓰인 인디 핑크의 색감이 참 아름답다라고 느껴젔습니다 청춘 남녀의 사랑의 쨍한 핑크빛이라면
살아가면서 인생의 희노애락을 함께한 부부의 사랑의 색은
책표지같은 인디핑크 빛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글없는 그림책이어서 그림부터 살펴보았는데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예술입니다.
정말 소장 욕구 뿜뿜일어나게 하는 그림책이라고 할까요?

몇일을 옆에두고 그림을 천천히 살펴보며
스토리를 만들어보고 비쥬얼리터러시의 요소들을
찾아가며 그림책을 만나 보았습니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젊은 남녀가 사랑에 빠지고 함께 살아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게 소원해지고
서로를 바라보지 않고 등을 마주보며
한공간에서도 각자의 관심사가 있는 것에 집중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시련을 맞고 그제서야 서로를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곁에 있는 소중한 그 한사람과 다시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펼쳐지는
그림의 서사와 디테일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글은 단 한문장도 없지만
주인공의 감정과 상황 둘의 마음의 상태를 그림으로만
봐도 느낄 수 있을정도니까요
꼭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처럼요.

다시금 그림책에 위대함에 박수칠 수 밖에 없는
그림책입니다.

한번 휘리릭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 아니라
보고 또 보고 음미하며 사유하며 읽어야하는
그림책 잔향이 짙은 그림책 '어느 이야기' 입니다.

저는 연애 11년하고 결혼생활 17년차인데
지금 내 사랑의 빛은 무슨색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시간이 흘렀지만 그래도 여전히 서로를 바라보고 사랑한다고
귀하다고 이야기 해주며 저의 곁을 지켜주는 남편이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차오릅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모든 삶을 담고 다시 돌아가는게
인생입니다.

삶의 모든 순간
우리는 사랑받았다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내곁의 소중한 사람을 따듯한 눈으로 바라보고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주는 아름다운 날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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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오빠
임양 지음 / 샘솟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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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가 따듯하게 느껴진다.
나에게는 열입곱살 터울이 나는 막내 동생이 있다.
고등학교 1학년때 태어난 내 막내동생은 나에게
"큰누나"라고 부른다.

막내동생이 생겼다는 것도 기뻤지만 엄마를 온 우주로 알고 자라온 나는 엄마의 사랑을 빼앗겨 어린 동생을 질투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동생이 커나가는 과정속에서 얻은 기쁨들도 컸다. 그렇게 질투도 하다 동생을 가족으로 받아 들였던 나의 어린날의 마음들을 마주하고 지나온 추억을 다시금 회상해볼 수 있는 마음 따듯해지는 그림책이었다.

책표지에 오빠인지 아빠인지 가늠할 수 없는 사람이
작은 아이를 무동을 태우고 있다.
인자한 표정이 꼭 아빠 같지만 큰 오빠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늦둥이 이야기인가 생각해보며 책을 넘기다 보면 뜻밖의 내용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요즘은 가족의 형태가 많이 달라져 있다
변화의 소용돌이 속 가족의 형태나 특징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그래서 함부러 가족 이야기를 묻는게 조심스러워
졌다. 이혼가정, 다문화가정, 재혼가정..
이 책은 재혼 가정의 이야기를 자녀의 입장에서 풀어낸 그림책이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 넣은 첫 그림책 '큰 오빠'

엄마의 이혼과 재혼으로 가족관계가 변화하면서 겪는 아이들의 마음
부모의 선택이지만 그 결과로 생긴 뜻밖의 가족을 받아들여야 하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인물 위주의 시원시원한 그림체 둥글고 완만한 곡선과
콜라주 기법을 사용해 인물을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가족관계가 변화하는 중심에서 아이가 느끼는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읽는 내내 마음이 먹먹했다.
아이를 가서 꼭 안아주고 싶을정도로..

엄마가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새로운 가족의 곁으로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동생은 아무렇지 않게 오빠에게 다가온다.

가족이 멀게만 느껴졌던 건 아이가 만든 마음의 거리가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해맑게 다가와 작은 손을 내밀던 동생 덕분에 아이의 마음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마음의 문을 열고 동생을 받아들인다.

마지막에 나는 큰오빠입니다 라는 문장에서 콧끝이 찡~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어린 나이에 가족 관계의 큰 변화를 경험하면서도 바위처럼 단단하고 견고해진 마음
가족이라는 울타리 그 안에서 사랑으로 행복으로 채워지길..

누군가의 큰오빠, 큰언니,큰형, 큰누나를 응원한다🌿

✔️ 가족 관계의 큰 변화로 힘들어 하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덧, 샘솟다 대표님의 따스한 마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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