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달인처럼 멋지게

표현의 달인 - 말 한마디로 처음 만난 사람도 끌리게 하는
도미타 다카시 지음, 박진희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08년 5월

 
"갇혀 있을 수록 빛나는 것은 입 속의 말이다", "웅변은 은, 침묵은 금",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처럼 [말]에 관한 속담, 격언들은 많이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말]의 중요성에 대해 반론을 제기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그만큼 말이란 잘하는 것이 어렵고, 잘못하면 그 결과가 큰 손해가 된다. 생각을 많이하고 옳은 판단을 내린다고 해도 결국 말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으면 그 빛은 퇴색되고 말것이다. 그렇게 중요한 말,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표현들도 이젠 잘 가꾸고 다듬어서 달인처럼 사용해 보자. 바로 이 책 [표현의 달인]의 도움으로...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저자의 노하우를 그저 눈으로 보기만 한다면 달인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머릿 속에 담아두고 생활 속에 실천하며 내 것으로 만들어야 진정한 달인에 근접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에 적당한 상황들을 예로들며 자세하게 코치해주기에 독자들은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8개의 키워드로 나뉜 각각의 Chapter안에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예로 들어 놓고 있다.
 
Chapter 1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수줍음이 많거나 첫 만남을 어색해하는 사람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상대방에게 호감가는 인물로 기억될 노하우가 담겨있다.
 
Chapter 2 상대의 마음을 끌어들여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직장 내에서 오는 여러 사람과의 마찰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법을 진작에 알았다면 지난 날 겪었던 어려움은 피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새로운 자신감을 느꼈다.
 
Chapter 3 상대에게 Yes를 받아내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들이 있었다니, 역시 달인다운 지혜다. 상대는 분명 "yes"라고 할 것이다.
 
Chapter 4 No라고 확실히 말하기 위해서는
나는 답답하게도 "no"라는 말을 잘 못한다. 거절 당할 사람이 기분 상할 것을 걱정하면 도저히 "no"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결국엔 후회하게 된다. 현명하게 "no"라고 말할 수있는, 상처 주지 않으며 관계를 유지시킬 방법들을 이제는 알겠다. 든든하다.
 
Chapter 5. 자신의 의견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3"을 이용하는 방법은 정말 가슴에 와 닿았다. 아마 다른 독자들도 그렇지 하며 응수할 것이다.
 
Chapter 6 사람에게 의욕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는
육아에도 꼭 필요한 조언들이다. 부정적인 방법을 우선 택하게 되는데, 긍정적인 표현의 힘을 다시 한 번 믿고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Chapter7 상대의 반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난...참 반김아 드는 상대일 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기분 내키는대로, 생각나는대로, 말을 뱉는 편이었다. 나의 그런 표현들이 역시나 "반감"을 주는 것들이라느 것을 새삼 확인했다. 고쳐야지...!
 
Chapter 8 코너에 몰렸을때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 장이야 말로 진정한 달인에 도달하는 관문인 것이다. 위기에서 영웅은 제 역량을 발휘하듯 능수능란하게 상황을 모면한다면 그야말로 "최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말, "말의 두려움을 충분히 이해하여 의식적으로 사용하며 말이라는 표현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다면 상대도 자신도 행복해질 수 있다"처럼 이 책의 궁극의 목적은 모두의 행복인 것이다.
달인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을 제대로 표현하며 한층 발전하고 성숙된 인간관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