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 천한 광대 樂人의 비범한 삶
서신혜 지음 / 현암사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명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의 첫 장의 제목이다.
그렇다.  명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에디슨이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것이 진리이건만 우리는 아직도 영어 문법책에 나오는 말처럼 자고 일어났더니 유명해져 있고
로또에 당첨되어 벼락부자가 되어보기를 소망하고 있다.

  어느 베이스기타 사이트에서 보았는데 일류 베이시스트가 되기 위해 연습해야 할 최소한의 시간을 계산해 놓았다. 어마어마한 시간인데, 하루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그만큼 빠른 시간 안에 일류 연주자가 될 수 있고, 하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한다면 그만큼 일류 연주자가 될 수 있는 날은 멀어지는 것이다. "열정"에 나오는 수많은 고사의 주인공들, 그 악기 소리를 들으면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고, 동물이 감동하는 놀라운 이야기의 주인공들 역시 태어나면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니었다.

  오늘날까지 여러 고사를 통해 우리에게 이름이 알려질 정도면  그들의 실력은 얼마나 뛰어났을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토록 뛰어난 실력을 위해서 심지어는 자신의 눈을 멀게 만들고, 제자를 가르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던 사람들의 열정과 고뇌가 이책에 살아있다. 비단 예술가뿐만 아니라,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가져야 할 열정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최고가 되고자 한다면 최고에 합당한 열정, passion을 지니고 있어야 할 것이다. 최고의 열정을 지닌 자만이 최고가 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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