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인문학 : 진격의 서막 - 800만 권의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에레즈 에이든 외 지음, 김재중 옮김 / 사계절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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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생소한 책이었다...빅데이터..무얼 뜻하는 것일까?  책을 몇십페이지 넘기고 나서야 조금씩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그많은 광대한 서적을 디지털화 시켜서 하나의 그래픽으로 나타낸다는것이 괭장히 신기하고 참신하기도 하고..하지만 얼핏보면 일반인들에겐 아직도 굉장히 생소하고 낯선 분야일거 같다는 생각이다.

 

  이른바 구글엔그램 (ngrams)이라는 검색엔진에 단어를 검색하면 그 단어의 연도별 사용횟수를 읽을수 있다. 이는 전에는 볼수 없었던 조사방법으로 시대별 주요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등을 조사해서 연대별 중요흐름을 분석할 수있고 이는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수도 있다.

 

  예를 들어보면 미국이 언제 진정한 하나의 나라로 되었을까? 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구과제가 주워졌다면 막연함과 황당함이 몰려오면서 도서관에 틀어박혀 수많은 서적을 뒤적여야 할것이다. 하지만 빅데이터 를 이용하면 언제부터 미합중국이 하나의 나라로 미국민들이 인식하고 미국을 '단일미국'이라 불리워 졌는지 흐름을 파악할 수있다.

 

구굴의 ngrams 검색기를 이용하면 The United States are라는 표현은 복수를 의미한다 이는 단일국가로서의 미국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라 다국속에 미합중국을 의미하며 당시 미국인들은 각 주는 한 나라요 미국은 여러주가 하나로 합쳐진 연합체에 불과하다고 인식한것이다 . 이러한 흐름의 변화는 구글 검색기를 통해 언제부터 'The United States is'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는지를 비교분석하면 미국민들이 서서히 단일국가로 인식하기 시작한 시점을 파악할 수있다.

 

그래프를 상에 나타난 두개의 선을 비교분석 해서 역사적 사실에 대한 흐름을 분석하고 우리가 얻고자 하는 지식을 얻어낼 수있으며 이러한 내용은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때 정보내용은 과학자들의 논문처럼 정확하진 않지만 흐름을 분석하는데 크나큰 효과를 얻을 수있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더 정확하게 분석해나간다면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생소한 빅데이터에 관한 내용은 앞으로 우리 일상 생활에 더욱 유용하게 씌일 것이다.따라서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여러가지 사업분야와  학문적인 분야에도 유용한 도구로 씌여질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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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천만 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았는가
전종규.김보람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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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을 다루는 다큐방송이나 기사가 넘처나고 있듯, 한국의 중국 알기에 대한 열풍이 뜨겁다.과거 상상하지도 못했던 이런 현상은 최근 중국의 경제대국으로의 부상과 맞물려 전방위적으로 그 위세가 전 지구적으로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을 쥐락 펴락하는 나라 중국....중국은 이제 더이상 동굴속에서 잠자는 곰이 아니다...포효하는 사자처럼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다. 그리고 세계 최강국 미국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형국이다. 중국의 힘....과연 어디까지 뻗어나갈 것인가...궁금하기도 하고...막대한 인구와 국토...그리고 경제력을 생각하면 ..두려움 마져 느껴진다.


그런 중국의 위상을 실감나게 하는 최근 일련의 현상이 바로 '요유커'들의 행보다. 중국의 해외 여행객들을 가리키는 말로 이들은 단순한 해외 여행객이라 하기에는 그 규모나 소비력이 말그대로 '장난이 아니다' 그들이 지나고간 자리엔 상인들의 즐거운 비명소리와 함께 상권의 지형까지 바꿔놓을 정도니 그들의 위력을 가늠할 수 있다. 이 현상은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다.. 중국과 가까운 아시아를 비로해서 멀리는 유럽 및 북미지역..그리고 호주 및 뉴질랜드...등등 장소를 불문하고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전 지구적 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의 유커들이 각국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의미있는 수치이기 때문이고..앞으로 이들의 구매력과 소비행태는 더욱 커지고 다양화와 함께 고급화 되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국의 3차 서비스산업의 붐을 일으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현제 중국의 유커의 핵심세력은 이른바 WBS( W-여성, B-아동, S- 노인)이 현재 중국소비의 핵이라 할 수있다. 정치 사회적인 제도의  영향으로 인해 태어난 여성과 아동,그리고 노인의 구매력은 실제 중국의 소비를 움직이고 있는 매우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은 그러한 요우커들의 중요 관광타킷이고 최대 수혜자는 바로 한국이 될 수 있을것이다. 원자력 사고와 정치적으로 갈등관계에 있는 일본은 요우커들의 수혜를 그닥 받지 못하고있다. 지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아시아권에서 가까운 나라는 한국이 적격이다. 비행기로 2~3시간 정도면 다다를수 있고 짧은일정을 잡고 여행을 할 수도 있어 부담이 없다. 게다가 중국보다 발달된 문화 콘텐츠산업에 대한 수요가 가히 폭발적이다... 영화, K-POP에서 영역을 확장하여 게임,전자기기 소프트웨어 산업 및 문화레져에 이르기 까지 산업전반으로 확대할 기세이다. 또한, 중국의 경제는 지속적이고 점증적으로 발전하면서 연착륙을 모색할 것이다. 중국의 정치경제가 안정적으로 내실을 다지기 시작하면서 중산층이 갈수록 두터워 지고있고 이들의 소비행태 또한 고급화되어 가고있다.


한국의 경우 이러한 중국의 생산기지에서 소비국대국으로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이에 발빠른 대비를 한다면 제 2의 한국경제의 부흥기를 만들수 있을 것이다. 결국 우리의 자세와 노력에 따라서 다가오는 큰 변화를 즐겁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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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러운 수학 엿보기 - 잡스를 키운 것은 수학이다
홀거 담베크 지음, 배명자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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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수'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우선 학창시절 수학시간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그런데 기분이 나쁘질 않다..중고등학교 시절 수학시간만 돌아오면 괜히 불안하고 수업들어가면 언제 끝나나 했던 기억이난다..하지만 이번 '잡스 수학  시간'(?)은 한페이지 한페이지 눈여겨 보면서 생각하고 문제를 들여다 보았다.  


몇페이지 읽지 않았는데도 그동안 수학에 약했던 나에게 자신감이 생겼다. '왜 저런 생각을 진작에 생각 못했을까'하는 아쉬움속에 고개가 끄덕이는 여러가지 연산계산법은 조금더 문제를 풀어보고 익힌다면 생활속에서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있을 것 같다. 예를들어  19 x 19 = ? 이란 문제를 암산으로 하기엔 쉽지않을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들은 우선 펜과 연습장을 들고 문제를 풀거나 성미급한  사람은 계산기를 두두릴 것이다. 하지만 그런 도구의 도움이 없이 우리의 두뇌를 믿고 암산으로도 충분히 할 수있다. 보다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연산요령을 터득한다면 말이다.  답을 찾아 볼까? 우선 앞의 19에 1을 더해서 20을 만든다 그리고 뒤 의 19에서 1을  빼면 18이 된다 그리고 나서 20x 18을 해보자 문제풀이가 훨신 쉽게 보이지 않는가?  이것을 계산한 후 여기에 1x1= 1을 마지막으로 더한다. 핵심은 계산을 단순하게 하는 요령을 터득하는 것이다.


이렇든 우리가 조금만 생각의 틀을 깨면 얼마든지 쉽게 숫자를 만들어서 머릿속으로 연산이 가능하다는 얘기다..신기하다.. 그리고 수학이 점점 재미있어 진다..


* 10으로 묶기

연산을 할때 우선 10으로 숫자를 단순화 하면 연산이 쉽워지면서 문제를 쉽고 빠르게 풀수있다. 예를들면... 7+2+5+13+8을 계산한다고 하면 우선 10을 만들 숫자들을 더해보라.. 13은7과 2는8과 더하면 20과 10이 되고 남은숫자 5가 남는다 계산은 쉽게 정리되었다 답은 35!! 이렇게 쉬울 수가!!! 숫자를 재배열해서 쉽게 만들어 놓았다..이것은 비단 덧셈뿐만 아니고 곱셉에서도 적용되는 것이다..


어떤 것이든 막연하게 어렵다고 하면 쉬운것도 자기최면에 걸려 벽을 넘지 못한다. 결국 중요한것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자기 의지와 창의적 발상이 아닐까? '스마트폰의 혁명' 을 일으킨 스티브 잡스처럼... 좀더 창의적인 자세로 사물을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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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뇌 인류 성공의 비밀
매튜 D. 리버먼 지음, 최호영 옮김 / 시공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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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서는 생존할 수없는 것이 바로 인간인 것이다. 독불장군 처럼 나홀로 살아 갈 수 없는 인간. 그것은 언제부터 였을까?우리는 언제 어디서건 나와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아가야 한다. 태어난 순간부터 우리는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하며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인간은 항상 남을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다.


사람이 살면서 느끼는 고통의 종류가 몇 있는데 그중 사고로 인한 신체적 고통을 먼저 생각할 수있다. 다리가 부러진다거나 중한 병에걸려 느끼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느끼는 인간의 고통으로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슬픔과 고통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을 한다거나 애인으로부터 버림받았을때 그 상실감이란 상상을 초월한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것은 자신의 실존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라 생각하고 삶에대한 회의와 함께 위험한 행동까자 하게 된다.


이처럼 인간이 타인의 행동과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사회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 원류는 어디서 부터 출발했을까? '사회적 뇌'의 저자 매튜 D.리버먼은 인간의 사회적 행동과 사상은 짧은 시간안에 만들어진 결과물이 아니라고 진단한다. 그것은 아주 먼  옛날... 인류...아니 포유류의 오랜 진화과정에서 진행되온 생존과 번식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또한 노력의 산물은 바로 우린 인간의 '뇌'라는 부분을 통해 발현되는 사회적 행동양식이라는 것이다. 갓 태어난 아기는 외부조건에 대한 어떤 반응도 할  수 없지만 갓난아기의 뇌에는 인간의 '사회성'을 관할 하는 뇌기능이 이미 탑재되어 태어나게 되기때문에 아이가 성장해감에 따라 본능적으로 사회성을 띄는 행동들 즉, 혼자 있지 않고 친구들이 있는 곳에 가서 함께 어울려 노는 것이다.


요즘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가운데 하나가 이른바 '왕따'문제 인데, 따지고 보면 이 문제도 인간이 본능적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고싶어하는 욕구가 충족되어지지 못할때 이런 사건들이 생기게 되는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한 사람을 그 무리속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따돌리는것..그리고 그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은 심한 박탈감과 동시에 인간으로서 가져야할 자존감을 잃게되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종종 듣게된다. 따라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할때 이말은 단순히 우리가 우천적인 학습으로만 배운 말이 아니라...인류 조상 그 이전부터 생존을 위해 발전해온 진화의 산물이라는 것에 매우 놀랍기만 하다.


이런 사실들에 기반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회문제( 특히 학내 왕따문제 및 직장내 왕따문제들 등등) 들을 해결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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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경제학
폴 크루그먼 지음, 안진환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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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 경제학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불학의 경제학'은 그의 명성에 걸맞게 경기 비관론자의 입장에서 저술한 서적으로 보인다. 자본주의의 숙명이라 할 수있는 경기변동에 대한 설명을 아주 쉽게 예를 들어 이야기 하면서 경기 후퇴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실증적 사례를 들어 경기후퇴의 원인을 분석한다. 사실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겪는 경기변동, 즉, 경기호황과 경기후퇴(불황)은 이 체제가 갖고있는 기본적인 생리현상이라 할 수있다. 영원한 불황도 영원한 활황도 있을 수  없고... 성장과 정체를 반복하면서 경제를 끌고간다.


  '베이비시팅'이라는 소규모 경제모형을 예로들어(조합원들의 베이비시터역하과 쿠폰발행과 이용에 대한 관계) 설명하면서 여러 나라들의 실증 사례들과 비교 분석하면서 경기후퇴의 원인과 불황을 설명한다.


  중남미 국가중 한때 잘 나갔던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에 경제위기가 들이닥쳤을 경우 그에 대한 처방과 경제정책의 실수 그리고 남미 특유의 국가들의 포퓰리즘 정책들이 야기한 엄청난 경제 재앙들(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또는 외환위기등)을 야기한다. 또한 임기응변식 구제 프로그램을 인한 일시적 경기회복이나 반등은 구조적 문제점들을 파악하지 못한채 지속적고 만성적인 경기 불황을 야기시킨다는점을 강조한다. 즉, 문제가 터지면 강력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경제 위기나 경기불황을 겪고있는 나라들의 특징은 정부의 정책 결정자들의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인한 실패가 주요 원인중 하나인 것이다. 멕시코의 예가 그렇고  일본의 버블 경제이후 불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 대표적 예일 것이다.


  일본의 경우 버블경제가 터진이후 잃어버린 10년이아니라 20년이 되어가도 성장률은 제로네지 마이너스로 이어가고 있다. 즉, 일본 국민들은 소비하지않고 이에 기업의 생산능력은 떨어져 경제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기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적시에 문제발생에 따른 처방을 내놓지 못했다. " 일본의 경우는 특히나 '정부아 기업, 은행과 고객, 그리고 정부가 보증하는 대상과 ㄱ렇지 않은 대상의 경계'라는 일반적 기준선이 불분명했던 까닭에 느슨해진 금융체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일본은행은 다른 나라의 동업자들보다 차용자의 신용에 덜 신경쓱 더 많이 빌려주었으며 ,결과적으로 거품경제를 기괴한 수준으로까지 부풀리는데 큰 몫을 했다. "(p.103~104) 이렇듯, 경기과열이나 이상징후가 보이면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고 올바른 처방이 필요한 것이다.


  '경제'는 지구상에 살고있는 인간이 삶이 지속하는 동한 항상 함께 할 것이다. 중요한것은 어마어마하게 비대해진 지구촌의 경제를 어떻게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면서 극단적 상황으로까지 치닫는것을 방지하고 이끌어 나가야 하는것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경기불황고 장기침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저자가 예를 들어 설명한 '베이비시터 조합'의 경우처럼 경기가 이상징후를 보일때 올바른 처방과 과감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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