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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천만 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았는가
전종규.김보람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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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을 다루는 다큐방송이나 기사가 넘처나고 있듯, 한국의 중국 알기에 대한 열풍이 뜨겁다.과거 상상하지도 못했던 이런 현상은 최근 중국의 경제대국으로의 부상과 맞물려 전방위적으로 그 위세가 전 지구적으로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을 쥐락 펴락하는 나라 중국....중국은 이제 더이상 동굴속에서 잠자는 곰이 아니다...포효하는 사자처럼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다. 그리고 세계 최강국 미국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형국이다. 중국의 힘....과연 어디까지 뻗어나갈 것인가...궁금하기도 하고...막대한 인구와 국토...그리고 경제력을 생각하면 ..두려움 마져 느껴진다.
그런 중국의 위상을 실감나게 하는 최근 일련의 현상이 바로 '요유커'들의 행보다. 중국의 해외 여행객들을 가리키는 말로 이들은 단순한 해외 여행객이라 하기에는 그 규모나 소비력이 말그대로 '장난이 아니다' 그들이 지나고간 자리엔 상인들의 즐거운 비명소리와 함께 상권의 지형까지 바꿔놓을 정도니 그들의 위력을 가늠할 수 있다. 이 현상은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다.. 중국과 가까운 아시아를 비로해서 멀리는 유럽 및 북미지역..그리고 호주 및 뉴질랜드...등등 장소를 불문하고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전 지구적 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의 유커들이 각국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의미있는 수치이기 때문이고..앞으로 이들의 구매력과 소비행태는 더욱 커지고 다양화와 함께 고급화 되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국의 3차 서비스산업의 붐을 일으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현제 중국의 유커의 핵심세력은 이른바 WBS( W-여성, B-아동, S- 노인)이 현재 중국소비의 핵이라 할 수있다. 정치 사회적인 제도의 영향으로 인해 태어난 여성과 아동,그리고 노인의 구매력은 실제 중국의 소비를 움직이고 있는 매우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은 그러한 요우커들의 중요 관광타킷이고 최대 수혜자는 바로 한국이 될 수 있을것이다. 원자력 사고와 정치적으로 갈등관계에 있는 일본은 요우커들의 수혜를 그닥 받지 못하고있다. 지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아시아권에서 가까운 나라는 한국이 적격이다. 비행기로 2~3시간 정도면 다다를수 있고 짧은일정을 잡고 여행을 할 수도 있어 부담이 없다. 게다가 중국보다 발달된 문화 콘텐츠산업에 대한 수요가 가히 폭발적이다... 영화, K-POP에서 영역을 확장하여 게임,전자기기 소프트웨어 산업 및 문화레져에 이르기 까지 산업전반으로 확대할 기세이다. 또한, 중국의 경제는 지속적이고 점증적으로 발전하면서 연착륙을 모색할 것이다. 중국의 정치경제가 안정적으로 내실을 다지기 시작하면서 중산층이 갈수록 두터워 지고있고 이들의 소비행태 또한 고급화되어 가고있다.
한국의 경우 이러한 중국의 생산기지에서 소비국대국으로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이에 발빠른 대비를 한다면 제 2의 한국경제의 부흥기를 만들수 있을 것이다. 결국 우리의 자세와 노력에 따라서 다가오는 큰 변화를 즐겁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