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름없는 날이었지만,

문자 한통을 받은 후 평소와 다른 날이 되었다.

얼마전 유시민의 <나의 한국현대사>를 읽고 저자와의 만남에 응모한 것이 생각났다.

 

며칠 뒤,

친구 한명과 파주출판단지에 내렸다.

 

저자와 독자의 만남은

때론 일방적이기도 하고, 때론 무의미할 때도 있다.

하지만 저자 유시민과의 만남은

소통과 열정이 담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2시간이 넘는 시간을

그의 책을 읽은 독자들은 묻고, 그는 충실하게 답했다.

 

상식이 없어진 2014년 대한민국을 사는 우리들에게

힐링 메시지가 같은 시간이었다.

 

"그래도 우리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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