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쿄타워
구로키 히토미 외, 미나코토 타카시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전 최근에 오다기리 조의 도쿄타워를 빌리려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 영화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 영화 리뷰들을 보면 극명하게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네요.
부르조아들의 한량짓과 사탕을 발라놓은 듯한 대사와 화면, 음악까지
한 마디로 이 영화를 재수 없게 보는 사람들과
배우들의 스타성과 셋트의 스타일리쉬함, 눈에 띄는 배경음악등으로
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로요.
전 이 영화 볼만하다고 추천합니다.
아줌마들의 순정에 불을 놓아 흥행을 일으켜보겠다고 만들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몇 가지들이 자꾸 기억에 남네요.
우선 오프닝에 보여준 하늘에서 야경을 배경으로 서있는 도쿄타워를
sleepless night 이라는 부드러운 재즈가 감싸는 모습,
엔딩씬에 forever mine이라는 일본가수가 이렇게 목소리가 멋진 사람이 있었구나
깜짝 놀랄 정도 멋진 노래,
버림받듯 내팽개친 주인공의 마음을 표현한 듯한 Look at me 등.
몇 몇 음악이 이 영화를 매력있게 만듭니다.
화면도 감독이 싸구려로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주인공들의 사이의 관계도 뭐 그냥 보아줄만 합니다.
특히 조연급 커플이 재미있더군요.
스타일리쉬한 영화입니다.
명작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맥주 한 캔 마시며 밤에 볼만 하다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