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해도 되나요? - [할인행사]
토마스 베주카 감독, 사라 제시카 파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기분전환용 로맨틱 코메디인줄 알았는데 의외의 감동을 발견했어요. 

크리스마스에 보인 가족들이 서로에 대한 사랑과 소박한 인생의 의미를 느끼는 과정이

웃음속에 은근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어느 정신과 의사가 말하길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것이 성숙의 가장 높은 단계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게이인 아들을 대하는 가족과 손님의 모습에서 나는 어느 만큼 성숙한 사람인지 묻게됩니다.

눈이 정말 크리스마스 답게 내린 동부의 정경과

고전적인 크리스마스 캐롤의 가사가 참 맛깔나는 좋은 영화입니다.

큰 부담없이 편한 마음으로 봤다가 마음이 훈훈해진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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