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년 1
박흥용 지음 / 김영사on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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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용 이름을 믿고 사는 만화. `그의 나라`에서 못다한 이야기가 다시금 시작되는 느낌이다. 서사에 스며든 상징들은 독자로 하여금 현재를 돌아보게 하지만, 그냥 읽어도 재미있다. 초반의 동네꼬마가 후반에 눈이 반짝이는 청년으로 등장했을때의 놀람은 의외의 기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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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에스프레소 노벨라 Espresso Novella 6
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 북스피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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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인간인 이상, 키우는 방식도 인간적일 수밖에... 아무튼 믿고 보는 테드 창의 작품. 이번에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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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깎기의 정석 - 장인의 혼이 담긴 연필 깎기의 이론과 실제
데이비드 리스 지음, 정은주 옮김 / 프로파간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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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연필 사서 연필 깎고 폼나게 들고싶어지는 책.  

사소한 것을  파고들어 이론을 정립하는 데는 일본인들도 상당한 스킬을 자랑하지만,

거기에 블랙유머와 약간의 풍자를 곁들여 피식거리게 만드는 건 양키(!)들의 고유 스킬이 아닐까.

('더이상 글로 먹고 살지 않는다'면서  자기는  TV 출연하고 글은  제 3국의 아동에게 대필시키는 에코주의자라니 ㅎㅎ)


제목에서도,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건 말하자면 진지하게 장난치는 책이다.

실제로 연필깎는 장인은 없을 것이나, 실제로 있는거 아니야? 하도록 믿게 만드는

전문성과 디테일! 

이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장난을 완성해내는 저자나,

그 장난에 동참해 주는 추천사들 (닐 게이먼도 써 줬다0_0 ),

이런 책을  출판해준 출판사에게 감탄할 뿐이다.


농담이 안 통하는 사람은  좋아하지 않겠지만,

악의없는 거짓말로 사람을 웃기는 걸 좋아한다면, 

혹은 그에 잘 웃어주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책이다. 

(난 2000포인트 차감하고 이 책과 같은 표지의 알라딘 노트도 신청했다 .

오늘 필통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연필을 폼나게 깎아서 같이 들고 다니려고 ㅎㅎ)



*저자는 부시행정부시절 이메일로 친구들에게 보낸 만화로 유명해진 만화가라고 하는데,

다른 작품들도 보고싶어진다. 또 어떤 풍자를 담아 장난을 쳤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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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는 이야기 작가의 발견 3
김보영 지음 / 행복한책읽기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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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외계를 보며 경탄하지만, 어떤 존재들는 인간을 보며 외계라 경탄할 수도 있겠다. 는 생각이 들게 한 작품집. 우리의 존재 자체를 경이로 느끼게 해준 작가에게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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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 보르코시건 : 바라야 내전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 2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지음, 최세진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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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주인공인 마일즈가 탄생하는 한 권. 작품시간내로는 세 번째이지만 출판되기로는 먼저였던, 마일즈의 전쟁(전사의 도제)에 나왔던 떡밥들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기도. 이야기는 이야기대로 전개되면서도 인물간의 관계 묘사에 공을 들여 읽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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