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한국사 - 외우지 않아도 흐름이 잡힌다 요즘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시리즈
임소미 지음 / 빅피시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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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는 다른 학문과 달리
단순히 입시나 면접을 위한 지식이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발전해왔고, 
어떤 시련을 겪었는지 아는 것이야말로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대한 분량과 복잡다양한 사건들때문에
한국사를 제대로 공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요즘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한국사>는
역사적 기본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도 
끝까지 읽을 수 있게끔 쉽고 재미있게 쓰여져 있습니다.
임소미 작가의 스토리텔링은
복잡하게 얽힌 역사적 사건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도한 풍부한 그림자료와 시대별 연표 등이 실려있어
더욱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고조선부터 대한제국까지의 
우리민족의 흥망성쇠를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다만 대한제국 이후의 현대사가 빠져있어 
아쉬움이 남지만,
한국사의 핵심을 꿰뚫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읽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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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어린이들
이영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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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조선에 살았던 아이들은
어떤 꿈을 꾸며, 어떤 하루를 살았을까요?
<조선의 어린이들>은
1938년 조선총독부 글짓기 대회의 수상작들을
분석하여 당시, 조선인 어린이들과 일본인들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 글들은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있고,
순수하고 소박한 어린이들의 글 속에서
일제 강점기 시대의 어두운 상황을 파헤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다른 역사책들보다 더 사실적으로 다가옵니다.
실제로 그 시대를 살았던 아이들의 글이기 때문이죠.
조선인 어린이들의 고단한 현실과
일본인 어린이들의 행복한 삶이 대비되고 있습니다.
수업료를 구하러 먼 길을 떠나거나,
밥을 짓기 위해서 멀리서 물을 길어와야 했던
조선 어린이들의 글은
당시의 가난과 어려움을 생생하게 증언합니다.
반면에 인본 어린이들의 글은 늘 행복하고 자존감이 넘쳐
특권을 보여줍니다.
특히 작가는 이러한 글들 속에서
숨어 있는 시대적배경과
사회적 압력을 날카롭게 분석해주는데요.
작가의 설명을 들으면
그때 그 아이들의 삶이 더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잭 후반부에 등장하는
전쟁놀이와 전쟁터로 떠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시대의 비극 속에서
어린이들이 겪었을 아픔을 고스란히 전해줍니다.
일제강점기에 대한 상황을
현실적으로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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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미래 - 언제나 최적의 선택을 찾아내는 우리 뇌의 비밀
정민환 지음 / 심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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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기억이라고 하면
과거의 경험을 저장하는 뇌의 기능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 책 <기억의 미래>는
기억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뜨리는 책입니다.
기억은 주로 뇌의 해마에서 관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해마가 상상력에 관여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전을 이 책에서는
모사 선택이론이라고 명명했는데요.
이는 해마가 미래를 대비해
최적의 행동 계획을 시뮬레이션하여
학습한다는 이론입니다.
즉, 이 책에서 기억은 단순히 저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은 것을 상상하고 추상적으로 사고하는
역할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인간의 고도화된 추상적 사고능력은
뇌의 전전두엽과 두정피질의 쐐기앞소엽과
크게 관련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어려운 뇌과학 용어와 이론들이 등장하지만
국내 저자가 쓴 책이라 내용이 더욱 친근하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이 책은 기억, 상상, 추상적 사고를
차근차근 규명해나가며,
뇌의 작동원리를 파헤치고,
나아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갖추어야 할 태도를 논의합니다.
기억과 창의성, 상상력의 관계가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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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수의사와 동물들 - 우리는 서로의 히어로
노엘 피츠패트릭 지음, 에밀리 폭스 그림, 김배경 옮김 / 인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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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다리를 잃은 동물들이 다시 걸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슈퍼 수의사 노엘 피츠패트릭 교수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수의사의 일상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생체공학 기술을 수의학에 접목하여
사고나 질병으로 절망에 빠진
동물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기적을 보여줍니다.
그는 다른 전문가들이 치료불가능이라
판정을 내렸어도
언제나 창의적인 방법을 연구했으며,
그 이면에는 동물을 향한 진심어린 사랑이 숨겨있습니다.
사고로 발을 잃고 절망했던 강아지 벳시는
스케이트 보드 바퀴를 달고 다시 활기차게 달리며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추를 이용해
동물들을 치료하는 기발한 모습은
개인적으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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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특별한 다과회 - 한국인보다 한국을 사랑한 8인의 대한외국인
오홍선이 지음, 오킹 그림, 이종관 감수 / 뜨인돌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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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잊고 살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있습니다.
근대말과 일제 강점기 조선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침 독립투사들입니다.
이 책 <어느 특별한 다과회> 는 그중에서
나라를 잃고 고통받던 조선을 위해
헌신한 여덟면의 외국인들을
가상의 다과회에 초대해
그들의 이야기를 1인칭 시점으로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헨리 아펜젤러와 로제타 홀, 메리 스크렌턴,
호머 헐버트, 프랭크 소코필드, 어니스트 베델,
후세 다쓰지, 조지 루이스 쇼 등
다양한 국적과 직업을 가진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조선의 근대화와 독립에 일조를 했습니다.
이 책은 인물들의 이야기 뿐만아니라
'왜 조선에 왔나요?', '당시 조선은 어떤 상황이었나요?'
라는 인터뷰 형식으로
그들의 생애와 시대적 상황을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일제의 압제 속에서도 조선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싸웠던 일본인 변호사 후세 다쓰지의 이야기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자국의 잘못을 외면하지 않고,
정의를 위해 싸운 그의 용기가 가상하였습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 속 숨은 영웅들을 만나고
그들의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배우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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