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똥 공장 라임 주니어 스쿨 19
나자 벨하지 지음, 필리프 드 케메테르 그림,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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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왜 똥 이야기를 좋아할까요?
어른들은 똥이라하면 지저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에게 똥은 재밌는 이야기거리이자 호기심의 대상입니다.

이 책은 우리몸에서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가 똥이 되는 과정부터 똥의 생김새와 쓰임새, 동물들의 똥의 특징과 똥에 대한 잡다한 지식을 알려줍니다.
책이 얇고 그림만으로도 책의 내용을 알 수 있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책을 만들었기 때문에 저학년도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네모난 똥, 환경을 보호하는 똥, 예술품에 등장하는 똥 등 똥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은
어른인 제가 읽어도 너무 재밌네요. 특히 똥으로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페이지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책 뒷부분에 나만의 똥 백과사전 만들기, 어떤 동물의 똥일까요? 코너는 아이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지식책을 읽히고 싶으시다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이야기 '위대한 똥 공장'책부터 시작해보세요.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추천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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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동물대탐험 3 : 반가워 제돌아 - 돌고래와 바다 친구들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3
최재천 기획, 박현미 그림, 황혜영 글, 안선영 해설 / 다산어린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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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구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발생한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헤쳐나가는 방법은 인간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최재천의 동물대탐험>은 자연과 아이들의 연결을 돕고자 대한민국 대표 유튜버인 최재천 교수가 기획한 책입니다. 

개미박사님과 비글호 아이들은 이상한 음파를 수신하였는데요. 새로 개발한 칫챗지피트로 분석한 결과 돌고래 구조 신호로 판명됩니다. 구조신호를 따라 제주도 서남쪽 바다에 착륙한 개미박사님과 아이들은 특수섬유로 된 잠수복과 해파리를 닮은 잠수정을 타고 돌고래를 찾아 바닷속으로 떠납니다. 드디어 남방큰돌고래무리를 찾는데요. 개미박사님은 돌고래와 소통하기 위해 돌고래 무리로 조심스럽게 다가갑니다. 이대 등지느러미에 1이라 쓰여있는 제돌이를 발견하는데요. 개미박사님은 제돌이를 보자 가슴이 뭉클합니다. 제돌이는 친구 남방큰돌고래와 귀신고래에게 박사님과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데요. 과연 고래들에게는 어떤 사연들이 있는걸까요?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는 제주도에 100마리 정도만 살고 있다고 해요.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는 제주 앞바다에서 불법 포획되어 돌고래쇼에 동원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2013년 7월 18일 제돌이는 제주앞바다에서 친구들과 함께 방류되었습니다. '제돌이 야생방류를 위한 시민 위원회 위원장'이셨던 최재천 교수님은 제돌이의 방류를 살면서 가장 보람있는 일중에 하나로 꼽으셨습니다. 

거의 10년만에 우리는 이 책으로 제돌이를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남방큰돌고래뿐만 아니라 오래전에 사라진 귀신고래,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보름달물해파리, 바닷속을 하늘처럼 나는 슴새, 바다의 시체 먹장어 등 흥미로운 바다생물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재밌고 흠미롭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지구와 생물들의 섭리를 깨우칠것입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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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이 서울에게 - 제2회 비룡소 역사동화상 대상 수상작 일공일삼 108
이현지 지음, 김규택 그림 / 비룡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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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한성은 서울에게>은 제2회 비룡소 역사 동화상 대상 수상작입니다.
비룡소 출판사에서 과거를 통해 현재의 세상을 폭넓게 바라볼 시각을 전해줄 참신한 이야기를 발굴하고자 신설한 상입니다.

책 제목에는 두가지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먼저, '한성'은 백제시대 때 지금의 서울을 일컫는 말입니다. 한성과 서울은 과거와 현재의 서울을 이야기 합니다.
두번째로 '한성'은 백제시대에 죽었던 아이 이름이고, '서울'이는 현재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아이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백제시대 주인공 한성이와 현재 살고 있는 서울이의 이야기도 됩니다.

한성이는 서울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이년전, 주인공 울이의 오빠는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다 세상을 떠납니다. 오빠의 천도재를 지내는 날 울이는 오뺘 제사상에서 귀신을 봅니다. 이름이 '한성'라고 밝힌 귀신은 이 곳이 자기 집이라고 우깁니다. 자신이 깃든 물건이 무사히 발굴되어 박물관으로 가야지만 그곳에 있다는 길잡이를 만나 저승으로 떠날 수 있다고 합니다.
울이네 집은 재개발 지역이지만 오빠의 기억이 사라질까봐 가족들은 떠나지 않습니다.
급기야 가족들이 없을 때 도굴꾼들이 울이 앞에 나타납니다. 도굴꾼들에게 유적이 파괴되면 성이는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과연 울이는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 수 있을까요? 한성이가 서울에게 무엇을 알려줄까요?

우리 아이들 역사공부 시키기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에 자주 갑니다.
박물관 유물들은 그저 박물관에 전시해야할 귀중한 물건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유물 하나하나마다 아름답거나 슬픈 사연들이 깃들어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유물에 담긴 마음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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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창업학교 - 부자가 되고 싶은 꿈 많은 어린이를 위한 창업 교육 동화 열두 살 경제학교
권오상 지음, 손수정 그림 / 카시오페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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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금융전문가이자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저자가 창업과 비즈니스를 초등학생들이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창업교육동화 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겨울방학에 민준이와 서연이가 친구들을 모아 창업캠프에 참가하는 내용입니다. 민준이는 온라인 모험회사 '게임의 나라' 대표가 되고, 서연이는 친환경 간식회사 '에코'의 대표가 되어서 회사를 운영합니다. 어떤 창업 아이템을 고를지, 회사 운영자금은 어떻게 마련할지, 이익과 비용은 어떻게 계산해야하는지 두 팀들이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을 교차 형식으로 그려냅니다.

창업은 어린이에게는 아직 어려운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앞으로 어른이 되었을 때 어떤 방식으로 창업을 할지 미리 계획을 세운다면 앞으로 나아갈 길과 진로를 더 알차게 꾸릴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한번은 창업을 한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창업의 기본개념뿐만 아니라
설득력과 논리적 사고, 창의성, 의사소통, 올바른 경제관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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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효진 선생님의 경제 개념 사전 옥효진 선생님의 개념 사전
옥효진 지음, 나인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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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지날수록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에게 경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제는 자신의 삶을 꾸려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지녀야 할 생존무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언제부터인가 초등학생 때부터 경제를 배우는게 필수 항목이 되었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많은 경제책들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초등 경제책들은 어른들 책처럼 용돈에서부터 돈, 금융, 세금, 뿐만 아니라 주식, 투자, 창업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경제의 대부분이 실려있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시간 경제는 경제의 아주 일부분을 수박 겉핥기 정도로 배우는 게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경제관련 책을 읽기 어려워합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영어, 수학 학원들을 다니느라 책을 읽을 시간도 부족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 경제 베스트셀러 저자 옥효진 선생님이 아이들과 지내면서 초등학생이 꼭 알았으면 하는 필수 경제 개념들을 직접 100가지 엄선하여 구성한 책입니다. 사람들의 일상적인 대화나 뉴스에서 많이 들어 본 100가지 경제개념을 경제기초원리, 금융, 돈, 기업, 정부 등 크게 8가지 주제로 분류하였습니다. 경제 개념마다 옥샘과 반 아이들인 솔이와 탄이가 등장하여 먼저 재밌는 만화로 경제 개념을 친숙하게 다루고, 다음 페이지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정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옥쌤이 들려주는 '옥쌤 경제상식' 으로 경제개념과 관련된 지식이 더욱 풍부해질 것입니다.

이 책을 완독하는 것도 좋지만, 경제 관련 책을 읽다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이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이 책과 함께 경제 개념을 제대로 공부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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