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말모이, 한글을 지킨 사람들
김일옥 지음, 김옥재 그림 / 스푼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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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0월 9일 한글날입니다.
이 날은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여 반포한 것을 기념한 날입니다.
세종대왕이 없었다면, 한글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의 문자를 빌려썼을 것입니다.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창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지와 계승이 더 어렵다는 뜻입니다.
한글도 창제한 것이 중요하지만, 한글을 지키고 유지시켰던 조상들의 노력도 중요하겠지요.

이 책은 일제강점깅에 일제로부터 한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조선어학회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조선어학회 분들은 우리말 사전을 편찬하기 위해 일제의 모진 고문을 겪어내면서 까지 우리말을 지켜냈습니다. 또한 그 사전을 만들어지는 데 큰 공을 세운 사람들은 바로 우리 민중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동네의 말을 기록하고 뜻까지 풀이해 조선어학회 사무실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러한 마음이 모여 우리말 사전이 편찬되었습니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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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인공지능을 만나다 - 진화학자가 바라본 챗GPT 그 너머의 세상 아우름 56
장대익 지음 / 샘터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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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인공지능은 이제 낯선 단어가 아닙니다. 챗GTP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의 등장은 우리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은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에 대해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이 책은 진화학자 장대익 교수가 인공지능과 인간에 대해 진화론적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하여 소개하였고, 2부에서는 어떻게 인간만이 문명을 이루어냈는지 알아봅니다. 3부에서는 인간과 로봇의 관계에 대한 예상을 , 4부에서는 앞으로 미래의 교실에서는 무엇을 배우고 가르칠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다른 동물과 다르게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사람들에게 소외되면 극심한 고통을 느끼지요. 그래서 우리는 타인과의 공감이 필요합니다. 타인과의 공감과 배려를 통해 우리는 발전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로봇의 차이점도 공감과 배려에서 시작합니다.

공부도 혼자서 할 때보다 여럿이 할때 더 잘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학교에 모여서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챗GPT를 학교에서 사용하는 것이 맞을까요? 중요한 것은 학교에서 챗GTP를 쓰느냐 마느냐가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지적으로 자극하는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재미있고 흥분되는지, 어떻게 하면 무언가를 생각하게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인공지능과 함께 할 수 있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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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비룡소 클래식 57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노먼 틸비 그림, 김연경 옮김 / 비룡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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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고전을 읽어야 할까요? 막상 읽으려고 하면 글도 어렵고 내용도 잘 와닿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고전에는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인 가치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고전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이야기의 근본이 됩니다. 그래서 고전은 어렸을 때부터 읽는 게 좋습니다.

비룡소에서 내 생애 꼭 한번은 읽은 영원한 고전, 비룡소 클래식 57번째 작품으로 러시아 문학의 거장인 레프 톨스토리의 대표적인 민화 21편을 모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출간하였습니다.

톨스토이는 1828년 러시아에서 태어나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등 주옥같은 명작을 남긴 세계적인 작가입니다. 그는 1880년대부터 장편소설보다는 한평생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 속에서 러시아 민중들 사이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설화, 신화, 민담을 쉽게 풀어쓰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톨스토이의 민화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추구해야 할 공통된 덕목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사랑'과 '용서'입니다. 톨스토이는 땀 흘리는 육체노동을 중요시 여기고 자비로운 사랑과 용서를 베푸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나쁜 일을 겪더라도 증오하는 마음은 버리고 항상 착한 마음을 품는 것이 인생의 행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책은 두껍지만 톨스토이의 간결한 문체와 빠른 전개 그리고, 짧은 이야기는 초등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작가답게 뛰어난 문장력과 교훈은 아이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역시 고전의 힘은 다른 일반 책들과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마음속에 큰 여운이 남았고, 이야기의 주제에 관하여 더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여러분의 아이들도 고전을 읽히고 싶다면 이 책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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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이 된 집오리 - 최고의 장면을 찾아서
앨릭스 채 지음 / 뷰티풀벡터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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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농장에 유난히 다리가 긴 오리가 태어났습니다.
더키라는 이름의 이 오리는 다른 오리들보다 호기심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더키는 집오리여서 날지 못하지만 하늘을 날고 싶어했습니다.
더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알바트로스를 찾아갑니다. 알바트로스는 더키에게 자신만의 '최고의 장면'을 찾아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더키는 최고의 장면을 찾기위해
호박벌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곳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세상에서 가장 깊은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성취를 찾아다닙니다.
과연 더키는 자신만의 최고의 장면을 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들도 모두 자신만의 최고의 장면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최고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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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분쟁, 무엇이 문제일까? - 종교 간 갈등의 원인과 한국형 종교분쟁의 실태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18
최준식 지음 / 동아엠앤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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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우리의 삶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근대 이전의 시대에서 종교는 왕보다 더 높은 존재였습니다. 종교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선사하고, 불안을 잠재우며, 선한 활동을 부여합니다.

반면에 종교는 다른 종교를 배척하고 전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십자군 전쟁이 대표적인 종교전쟁이지요. 근대가 되면서 종교적인 세계관에서 과학적인 세계관으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현재까지 종교분쟁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종교분쟁이 왜 일어났는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인 4대 종교에 대해 살펴보고, 주요 종교분쟁지역을 알아봅니다. 또한 종교분쟁이 일어나는 원인과 우리나라는 왜 종교분쟁이 일어나지 않는지 이야기하는데요.

우리나라가 왜 종교분쟁이 일어나지 않는지 그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카톨릭, 기독교, 불교 중에서 한 종교만이 배타적이고 두 종교는 포용적이라는 설명은 머리를 끄덕이게 했습니다.

저희 딸아이는 종교가 없습니다. 신문에서도 종교 인구가 줄어든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정말 우리가 종교때문에 싸워야 하는지, 서로 대립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종교적 대립을 하려면 아예 종교가 없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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