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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만든 30개 수도 이야기 - 언어학자와 떠나는 매력적인 역사 기행
김동섭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12월
평점 :
정치, 문화의 중심지인 수도는 그 나라와 운명을 같이 합니다. 또한 수도는 생명체의 탄생과 소멸처럼 일정기간 수도 역할을 하다가 새로운 도시에 그 자리를 내어주기도 합니다.
파리,
런던, 아테네처럼 옛부터 꾸준히 수도 역할을 하는 나라, 바르샤바나 뉴델리 처럼 새롭게 수도로 등장하는 나라,
모스크바나 마드리드 처럼 두 도시가 수도로 경쟁하는 나라,,
베를린이나 베른 처럼 여러 도시들이 수도의 역할을 돌아가면서 하는 나라로 수도의 지위를 나뉠 수 있는데요.
이 책에서 어원 전문학자이 저자는 30개의 수도의 흥망성쇠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수도 뿐만 아니라 과거의 수도까지 살펴보고 있어 그 나라의 역사를 촘촘히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워싱턴, 로마, 파리, 런던, 도쿄뿐만 아니라 오타와, 자카르타, 멕시코시티, 리야드 등 평소 잘 몰랐던 수도 이야기를 보여주는데요.
이렇게 수도마다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숨어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또한 그 나라의 수도가 정해지게 된 역사적 배경도 담겨 있어 각국의 역사와 세계사의 흐름도 알 수 있었습니다.
역사를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끼신다면 먼저 이 책과 함께 30개 수도 이야기를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