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루언서

그린플루언서 ㅣ 라임 청소년 문학 67
타니아 로이드 치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5년 6월

환경문제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십대들의 시선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책이 있는데요.
바로 타니아 로이드 작가의 <그린플루언서>입니다.

배경은 캐나다입니다.
주인공 에밀리는 
인스타그램에서 엄청난 인플루언서이며,
환경운동에 힘쓰는 슈퍼스타 아샤처럼 되는 것이 꿈입니다.
에밀리는 학교에서 유튜브 채널 '시더뷰 톡톡'의 
프로듀서로 일하는데요.
근처 고등학교 기후 동아리가 
기후행진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게됩니다.
게다가 그 전날에는 아샤가 학교를 방문합니다.
하지만 학교측에서는
에밀리를 불러 기후행진을 소개하기로 한
유튜브 콘텐츠를 다른 주제로 바꾸라고 지시합니다.
그리고 아샤의 학교방문 일정을
기후행진이 있는 날과 셥치게 해서
에밀리의 기대를 무너뜨리는데요.
에밀리는 어떻게 해서든 
학생들에게 기후 행진을 알리고 싶지만
유튜브 프로듀서 자리에서도 쫓겨나게 되는데요.
과연 에밀리는 기후행진을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요?

이 책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인기 인플루언서를 만나며, 
기업 협찬을 받는다는 설정이 낯설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달콤하고 살벌한 학교생활,
유쾌하고 엉뚱한 친구들과 가족들 이야기 속에서 
기후 위기 이야기를 잘 버무려내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또한 주인공 에밀리를 비롯한 십대들이
기후 위기에 맞서기 위해
용기를 내고 적극적인 행동하는 모습은
우리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입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SNS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똑똑한 입시를 위한 한 줄

똑똑한 입시는 이 한 줄이 다릅니다 - 상위권 대학 합격의 비밀은 학종에 있다
황순찬 지음 / 길벗스쿨 / 2025년 6월

대입 입시는 전형마다, 대학마다

서로 달라 복잡하기만 합니다.

아이는 물론 부모에게도 큰 혼란을 안겨줍니다.

이렇게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할 때

이 책 <똑똑한 입시는 이 한줄이 다릅니다>는

명쾌한 해답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 입시의 핵심 중 하나인

학종(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책의 초반에 입시 용어를 깔끔하게 소개해주는 부분은

입시 초보인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28 대입 개편안에 대한 심도깊은 분석과

대입을 준비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고민들을 짚어주는 점도

인상깊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은

자연계열 9인, 인문계열 4인의

구체적인 합격 우수 사례들이었습니다.

실제 학생들이 사례를 통해

단순히 추상적인 전략이 아니라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었기에

더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일상 속 경험과 진심을 담은 기록,

그리고 아이의 내면적 성장이

얼마나 강력한 강점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학종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거나,

복잡한 입시 정보 속에서 방향을 못찾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더없이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DMZ 답사여행

DMZ 접경지 역사문화답사길
김영준 지음 / 넥서스BOOKS / 2025년 6월

혹시 '다크 투어리즘'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비극적인 역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반성과 교훈을 얻는 여행인데요.

이 책 <DMZ 접경지 역사문화답사길>은

한국 현대사의 가장 아픈 비극인

한국전쟁으로 인해 탄생한 DMZ와

그 접경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탐험하는

매우 의미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DMZ와 접경지역이

한국사에서 얼마나 굴곡 많은 삶의 이야기와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조명하고 있는데요.

DMZ에 직접 맞닿아 있는 지역들의

뜻깊은 유적지와 관광지들을

답사길 형식으로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DMZ 답사를 계획하는 분들에게는

더욱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DMZ의

아이러니한 매력을 발견하였는데요.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역사의 상처를 품은 공간이지만,

바로 그 때문에 뛰어난 자연 생태계가

보존되고 있다는 사실은

인간의 비극이 자연의 생명력과

묘한 대비를 보여줍니다.

분단의 상징으로만 여겨졌던 DMZ와 접경지역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책으로

역사, 평화, 자연의 아름다움에 관심있으시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슬로 조깅

슬로 조깅 - 천천히 달리는 것만으로 몸과 뇌가 건강해진다!
다나카 히로아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6월

달리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누구나 쉽게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끄는 책

바로 다나카 히로아키 교수의

<슬로 조깅>입니다.

오래전 유튜브를 통해 슬로조깅이

몸에 부담이 적으면서 탁월한 효과를 낸다는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마침내 이 운동법을 담은 책이 출간되어

기쁜 마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복잡한 이론 대신에

그림과 함께 슬로조깅의 핵심방법을

쉽고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싱글벙글 속도'라는 표현은

저자의 유쾌한 면모가 보입니다.

일반적인 달리기와 달리

발바닥 앞부분으로 착지하는 방식이

관절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운동을 제공한다는 부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슬로조깅은 단순히 체력증진을 넘어

대사질환 개선은 물론 뇌 기능을 활성화해준다네요.

저는 평소 당뇨 관리를 위해

식후 걷기를 꾸준히 해왔는데

이 책을 통해 슬로 조깅을 해봐야겠습니다.

고강도 운동에 지쳐있거나

운동을 시작하기 두려운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쉽고 재밌는 미술사 이야기

미술관에 간 할미 - 짧게 읽고 오래 남는 모두의 명화수업
할미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6월

미술관은 어떤 곳일까요?

어딘가 어렵고 조용해야 하며,

작품 옆 설명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곳이라

느끼시진 않으셨나요?

이 책 <미술관에 간 할미>는

인기 유튜브 태널 <할미아트>의 할미 작가님이

쓴 미술교양서입니다.

평소 그저 위대한 명화라고만 생각했던 작품들에

숨겨진 이야기와 화가들의 드라마틱한 일상을

할미 작가님의 특유의 쉽고 정감어린 말투로

쉽고 재밌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화가나 작품들 속에 들어있는 이야기들이

우리 인생과 별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네요.

그들의 삶에도 희노애락이 있고,

예측불가능한 반전이 있으며,

크고 작은 인생의 굴곡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예술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본연의 삶과 감정을 담아내는 거울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덕분에 낯설었던 미술사가 한층 친근하고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책을 읽은 후 바로 유튜브 채널 <할미아트>를

찾아보았는데, 역시 재밌는 미술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미술이 어렵다고 느껴졌다면,

이 책이 그림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해 줄 것입니다.

미술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