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분쟁, 무엇이 문제일까?

종교분쟁, 무엇이 문제일까? - 종교 간 갈등의 원인과 한국형 종교분쟁의 실태 ㅣ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18
최준식 지음 / 동아엠앤비 / 2023년 9월

종교는 우리의 삶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근대 이전의 시대에서 종교는 왕보다 더 높은 존재였습니다. 종교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선사하고, 불안을 잠재우며, 선한 활동을 부여합니다.

반면에 종교는 다른 종교를 배척하고 전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십자군 전쟁이 대표적인 종교전쟁이지요. 근대가 되면서 종교적인 세계관에서 과학적인 세계관으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현재까지 종교분쟁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종교분쟁이 왜 일어났는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인 4대 종교에 대해 살펴보고, 주요 종교분쟁지역을 알아봅니다. 또한 종교분쟁이 일어나는 원인과 우리나라는 왜 종교분쟁이 일어나지 않는지 이야기하는데요.

우리나라가 왜 종교분쟁이 일어나지 않는지 그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카톨릭, 기독교, 불교 중에서 한 종교만이 배타적이고 두 종교는 포용적이라는 설명은 머리를 끄덕이게 했습니다.

저희 딸아이는 종교가 없습니다. 신문에서도 종교 인구가 줄어든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정말 우리가 종교때문에 싸워야 하는지, 서로 대립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종교적 대립을 하려면 아예 종교가 없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을 작성하였습니다.

세상에 없던 힙한 괴물의 등장

곽재식의 한국사 괴물 수사대 1 - 정약용과 도깨비의 한판 대결! ㅣ 곽재식의 한국사 괴물 수사대 1
곽재식.박시연 지음, 홍거북 그림, 이종원 글, 김미성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8월

오공, 여이조, 구업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우리나라 옛문헌에 나오는 괴물의 이름들이라는데요.
괴물 전문가 곽재식 작가와 학습만화의 대가 박시연 작가가 한국고전에서 발굴한 괴물들을 모아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현재의 곽재식과 세령이 조선시대로 끌려가 여러 괴물들을 마주치면서 현재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 이야기입니다. 

개성 만점인 우리나라 고유의 괴물이 등장하는 한국 고전들과 한국사를 즐겁게 배울 수 있고,
정약용, 김만덕 등 조선의 위인들과 조선시대 신분제와 가족제도등 조선시대의 사회, 문화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괴물 운종가속의 숨은그림 찾기와 괴물 소환 카드로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유니콘, 드라큘라, 늑대인간, 좀비 등 서양 괴물들만 익숙한데 이번기회에 우리나라 고유의 괴물을 접할 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 아이도 무척 재밌어 합니다.~~
만화도 읽고 한국사도 재밌게 익혀보세요~~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가장 쉬운 역사 첫걸음

가장 쉬운 역사 첫걸음 - 인물열전 편
이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이 책은 누구나 알법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17명의 인물 이야기입니다.
시대와 나라에 상관없이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자질을 갖고 있었고, 어떻게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했는지 이 책에 담겨있습니다.

우리나라 인물 6명과 외국 인물 11명인데요.
외국 인물중에서 태국의 라마 4세와 라마5세가 인상깊었습니다. 두왕의 재위 시기에 조선은 외세의 침략에 대응하지 못해지만 태국은 제국주의 국가들 틈에서 중립국으로 남았습니다.
우리가 잘 모르는 라마4세와 라마 5세의 태국역사에 대해 알 수 있었고, 태국의 왕들은 어떻게 중립국이 되었는지 책에 자세하게 쓰여있어서 흥미롭게 본 것 같습니다.

다른 인물들도 책을 읽다보니 예전에 알았던 내용도 있었지만 새롭게 아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인물위주로 역사를 알려주니 지루하지도 않고, 무겁지 않게 책을 읽은 것 같습니다.
역사를 가볍게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은 이 책으로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약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알고 싶다면~

모르는 게 약? - 우리가 알아야 할 약 이야기
최혁재 지음, 이해정 그림 / 열다 / 2023년 8월

약은 잘 쓰면 병을 빨리 치료하지만 잘못쓰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약 처방은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약을 탈때는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고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는 더블체크 구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옛날에는 치료하지 못했던 질병들을 이제는 하나 둘씩 치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에 대한 약도 전 세계 과학자들이 합심하여 백신과 약을 재빠르게 만들어 보급하였습니다. 하지만 질병은 약에 점점 더 내성이 생기고 약들도 점점 더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약 이름만 보아서는 어떤 약인지 알 수도 없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 눈높이로 약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약 이야기, 신약과 백신의 개발, 약의 부작용, 약의 역사, 마약까지 약에 대한 모든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약에 대해 잘알고 올바르게 사용해서 건강한 몸과 마음을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용기를 내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인생 편 1 - 용기 ㅣ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인생 편 1
최태성 지음, 김옥재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8월

대한민국 1등 역사선생님 최태성 선생님의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책이 1년만에 시즌2 인생편으로 다시 출간되었습니다.

인생편 1권의 주제는 용기입니다.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용기,
누구 앞에서든 당당할 수 있는 용기,
내 안의 두려움을 뛰어넘는 용기로 구분하여 12명 인물들의 인생을 그리고 있습니다. 역사속 인물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인생에서 어떤 순간에 용기를 내어야하는지 도와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 잘 알고 있는 정몽주, 이방원, 안중근 뿐만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우씨왕후나 김윤후, 구진천 등의 인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스터북과 인생카드는 이 책의 읽었던 부분을 다시 되새길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역사속에서 우리는 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역사 책을 많이 읽고 어려움이 닥쳤을 때 현명한 선택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