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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ㅣ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황영미 지음 / 우리학교 / 2025년 5월
평점 :
<체리 새우 비밀글입니다>로 유명한 황영미 작가가 4년만에 새 소설 <고백해도 되는 타이밍>을 출간하였습니다.
주인공인 홍지민은 어쩌다 허언증이 있다는 오해를 받아 외톨이 신세가 됩니다. 혼급식을 걱정하던 지민이는 인터넷에서 얻은 조언을 따라 도서관에서 오랜만에 책을 읽는데요. 그러다 고전책 읽는 자율동아리에 들어가게 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점차 자존감을 회복해갑니다. 특히 같은 동아리 친구인 안태오를 만나면서 짝사랑을 하게 되는데요. 지민이는 태오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할 수 있을까요?
이 책 한 소녀가 상처를 극복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따뜻하고, 맛깔스러운 문체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또한 주인공은 평범한 듯 보이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와 매력을 선보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정소년이기에 보여 줄 수 있는 특별한 힘, 언제든 부딪히고 경험하며 더욱 멋지게 변화할 수 잇는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이라면 이 책을 감정이입하여 재밌게 읽을 수 있고, 어른들도 이 책을 통해 학창시절의 순수한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읽는 내내 기분좋아지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싶다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