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 십자군 전쟁에서 배우는 평화를 위한 지혜
박승찬 지음 / 오르골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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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이슬람 세력이 확장하면서 동로마제국은 위축되고, 기독쿄의 성지 예루살렘은 이슬람의 수중으로 들어갑니다. 서유럽의 교황은 예루살렘 회복과 이슬람 세력의 침략을 저지하자고 외칩니다. 그리고 200년의 십자군 전쟁이 시작됩니다.
이 책은 십자군 이야기입니다. 중세철학 전문가인 박승찬교수는 이 책에서 서구와 이슬람의 기록을 망라한 균형잡힌 시각으로 200년 십자군 전쟁을 통찰합니다. 십자군 전쟁은 오늘날에도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종교간의 갈등, 분노, 혐오, 탐욕, 리더십 부재, 가짜뉴스 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책의 전반부에는 8차레의 십자군 전쟁의 양상을 보여주고 후반부에는 십자군 전쟁의 의미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사자심왕 리처드 1세와 살라딘의 활약이 돋보이는 3차 십자군
이슬람세력 대신에 동로마제국을 점령하는 가장 잔혹한 4차 십자군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쟁 양상이 밋밋하기는 해도 싸우지 않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6차 십자군 전쟁이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십자군 전쟁과 중세시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역사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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