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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스토리 한국사 - 시공간을 초월한 33번의 역사 여행
이기환 지음 / 김영사 / 2024년 9월
평점 :
한국사는 들여다볼수록 소재나 내용이 무궁무진합니다.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새로 발견된 역사적 사실도 많구요. 다시 재해석되어 역사적 의미가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책은
흩어진 유물, 유적, 문헌을 통해 깊숙히 숨겨 있던 흥미진진한 역사적 사실들을 알차게 담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역사적 이슈나 위인들의 색다른 면모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외국으로 반출된 우리 국새에 영어 이름이 새겨진 이야기, 조선시대 어전회의에서 방귀를 뀐 사실까지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의 이야기, 불타버린 왕들의 어진 이야기, 화약의 원료를 구하기 위해 똥 흙을 구하는 이야기 등
지금까지 한국사책을 읽으면서 처음 들어봤던 이야기들이 한가득이네요.
실제로 발견되는 고고학적 유적과 유물, 기록을 근거로 한 이야기라 더욱 신뢰가 갑니다. 그리고 기자출신의 작가라 그런지 글을 맛깔나게 잘 쓰셨습니다. 흥미로운 한국사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으시다면 이 책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