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분은 파랑 사과밭 문학 톡 21
박규연 지음, 박시현 그림 / 그린애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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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강희는 아빠와 함께 정담시로 전학옵니다. 엄마가 의료사고로 하늘나라로 떠났기 때문이죠. 새로운 학교에서 몸집이 작은 우람이를 만나면서 , 우람이와 친해집니다. 하지만 강희는 아빠가 우람이 엄마와 가깝게 지내는 사이라 생각하고 심란해하면서 우람이하고도 사이가 멀어집니다. 그러다 날개를 다친 새를 보살피면서 우람이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고, 다시 우람이와 화해하고 싶어합니다. 과연 강희는 우람이와 화해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의료사고, 동물권, 가정불화, 우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의료사고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흐름인데요. 의료사고로 후유증을 겪고 있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또한 환경때문에 목숨을 잃은 동물들의 이야기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네요. 바로 인간의 행동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아직 혈기 왕성하고, 용기 있는 아이들이기에 서로의 실수를 감싸 안아주며, 손을 맞잡고 함께 나갈 수 있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줄거리도 감동적이지만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네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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