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공학 - 불확실한 세상에서 최선의 답을 찾는 생각법
빌 해맥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윌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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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입 입시는 이과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과의 대표적인 학문에는 수학, 과학, 공학을 꼽을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 공학이 압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공학이란 무엇일까요?

이 책은 대성당부터 전자레인지까지 우리 생활에 깃들어 있는 발명품을 공학자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담아낸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공학자들은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데요~
공학은 과학적 방법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수학이나 과학이론이 등장하기 전에도 제품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책 첫부분에 대성당을 만드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숫자가 표시된 자도 없이 재료에 대한 이해도 없이 어떻게 아름다운 대성당을 건설할 수 있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과학적 이론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찰스 파슨스가 증기터빈을 발명할 때를 어떻게 과학적 이론을 활용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도자기의 대표적 브랜드 웨지우드의 10년간 이어온 꾸준한 실험을 읽다보면 공학적 사고방식은 수학이나 과학이론도 중요하지만 수많은 실패와 노력 끝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이 책 첫부분에 쓰여있는 공학은 응용과학이 아니며, 과학보다는 예술에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구절이
맘에 와닿네요.
지금까지 수학이나 과학책을 주로 읽었는데 공학과 관련된 책을 읽어보니 공학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공학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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