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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사람은 삶의 무게를 분산한다 - 휘청이는 삶을 다잡아 주는 공자와 장자의 지혜
제갈건 지음 / 클랩북스 / 2024년 6월
평점 :
동양철학의 양대 산맥은 공자와 맹자로 대표되는 유가철학과 노자와 장자로 대표되는 도가철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가는 현실적이며 계속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도가는 형이상학적이며, 비우는 철학을 목표로 합니다. 두 철학이 지향하는 방향은 다르지만 인간의 삶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여유없이 일에 치이면서 삶의 방향을 잃어버리고, 삶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을 때는 공자와 장자의 말씀은 인생의 길잡이가 되고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먼저 사람의 마음을 월화수목금토일로 나누어 정의했습니다.
무기력한 월요일, 늘어지는 화요일, 예민한 수요일, 고대하는 목요일, 설레는 금요일, 긍정의 토요일, 아쉬운 일요일.
정말 요일에 안성맞춤인 감정들을 적어놓았네요.
이 책에서는 이런 요일마다 부딪히는 현실에서 어떻게 감정들을 다스릴 수 있는지 공자와 장자의 말씀을 들려줍니다.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성현들의 말씀이라 그런지 다른 자기계발서나 힐링에세이보다 더 가슴에 와닿네요. 저는 특히 군자는 먼저 자기 자신부터 소중히 여긴다는 대목이 좋았습니다.
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며 누구를 사랑하겠습니까?
이 외에도 인생에서 고민되는 35가지 문제들을 명쾌하게 풀어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통찰하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