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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 - 나답게 살기로 한 여성 목수들의 가구 만드는 삶
박수인.지유진 지음 / 샘터사 / 2024년 6월
평점 :
아무 생각 없이 일만 하는 회사생활에서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이 책의 저자들은 같은 회사 과장과 대리로 만나서 지금은 '카빙 그라운드'라는 공방에서 목공을 하고 있는 목수입니다.
남자들이 대다수인 목공 업장에서 여성으로서 목수를 하기에는 남모를 고통도 있었지만 이제는 어엿한 목수로 브랜딩, 제작, 베달등을 능숙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두 분의 나무와 목공, 가구에 대한 열정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느끼네요. 두 사람 앞에 예상치 못한 사건들로 힘들 때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모습도 너무 멋있습니다. 좋아하는 목공을 하기 위해 생계를 위한 회사를 그만두는 용기는 부러울따름입니다.
저도 저자들처럼 제가 좋아하는 것을 하였다면 인생이 어떻게 흘러갔을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저자들의 백발이 되어도 목수 할머니를 꿈꾸는 소망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