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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프라인 - 경험하고, 공감하고, 관계 맺는 ‘공간’의 힘
최원석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5월
평점 :
코로나 이후로 우리나라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중입니다. 이마트보다 쿠팡에서 물건을 사고, 은행업무도, 학원강의도 직접 만나지 않고 온라인으로 점점 옮겨가고 있습니다.
예전 공급부족시대에는 오프라인이 대세였다면 지금처럼 공급과잉인 시대에는 오프라인은 매력이 없습니다.
그럼 오프라인은 이제 생명을 다한 걸까요?
이제 오프라인은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니라 경험을 선사하는 곳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브랜드만의 독특한 경험으로 고객과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곳, 이러한 곳에서는 아직도 오프라인의 희망이 보입니다.
이 책은 성수동 팝업 시대를 연 프로젝트 렌트 최원석 대표가 집필한 브랜드의 오프라인 공간 기획 전략에 관한 도서입니다.
최원석 대표는 지금까지 300개가 넘는 팝업을 기획하고 성공했다는데요. 팝업스토어야말로 한정된 기간속에서 희소성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고객과 브랜드간의 공감과 신뢰를 구축하는 곳입니다.
이 책에서는 진정한 오프라인 공간의 조건 10가지를 보여주면서 팝업스토어 스토리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저도 이 책에 나온 2~3곳의 팝업스토어를 가본 경험이 있습니다. 누가 어떻게 이렇게 멋진 공간을 만들어냈을까 놀라웠는데 그 비밀을 이 책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점점 더 오프라인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어떻게 오프라인이 나아가야 하는지 방향성은 알 것 같습니다.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어떻게 경험과 공감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지는 아직도 고민이 됩니다.
이 책으로 공간에 대한 마케팅의 개념을 확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