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재밌는 판타지 소설을 읽어보네요.
제목은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아주 먼 옛날 폴로들 중에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라이톤이라는 존재가 있었습니다. 폴로와 라이톤은 서로를 싫어하게 됐고, 둘 사이에 전쟁이 일어납니다. 라이톤은 폴로에게 이 세상을 떠나 폴로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를 만들어 거기에 존재할 거라 제안합니다. 폴로의 동의하에 라이톤들은 폴로의 세상에서 떠나게 되고, 폴로들은 라이톤을 기억에서 지우고, 스스로를 인간이라는 존재로 부르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먼훗날 폴로들의 세상에 새로운 룩스가 탄생하여 폴로와 라이톤이 서로 공조하는 세상을 만들것이라는 예언이 남겨집니다.
책을 읽다보면 이 소설이 해리포터와 비슷한 플롯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것입니다.
머글과 마법사간의 이야기인 해리포터처럼 이 책은 폴로와 라이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 주인공인 이안도 해리포터처럼, 부모님이 세상에 없으며, 비비스와 진이라는 친구와 함께 모험을 합니다. 테오도라라는 이안에게는 스승같은 분도 존재하지요.
하지만 해리포터와 비슷한 플롯을 가지고 있어도 다섯가지 보석과 마법, 탄탄한 구성과 생동감 넘치는 묘사, 거대한 세계관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빠져나오기 힘들 것입니다.
해리포터처럼 재밌는 판타지 소설을 원하신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