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의 여름 방학 라임 청소년 문학 61
이서유 지음 / 라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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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의 여름방학>은 총 5편의 단편 소설을 한데 모은 책입니다.

<세삼 강한 빛과 별>
인서울 의대를 지망하는 삼수생 언니가 모의고사 날 옥상에서 난동을 부립니다.
주인공 한별은 언니때문에 항상 부모님의 관심에 벗어나 있습니다.

<짐승의 여름방학>
유학중인 형의 뒷바라지에 부모님은 허리가 휘고 이 광경을 지켜보는 주인공 승이는
특성화고를 선택합니다. 어느날 어머니는 승이에게 노래방을 맡깁니다.

<아프기로 마음먹었다>
주인공 고민영은 시골생활에 만족하며 외삼촌집에서 학창시절을 보냅니다.
삶의 목표가 성공뿐인 학원 강사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완주의 끝>
영재원을 다니는 주인공 윤오는 프리랜서 발명가로 대책없이 사는 아빠와 집안의 가장 노릇에 지친 엄마 사이에서 고민이 많습니다.

<구슬감추기>
영재원을 다니는 주인공 강욱은 학업스트레스로 도벽을 일삼다가 큰 소동에 휘말립니다.

이 소설들 속에서 주인공의 가족들은 주인공들의 성적에만 관심이 있거나 집안 문제로
주인공에게 무관심합니다.

그렇지만 학업지상주의만을 외치는 우리 현실 속에서 주인공들은 가족들과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씩씩하게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니 지금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인 것 같아 안타깝네요.
청소년이라면 이 책에 많은 공감을 할 것 같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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