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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대로 이루어지다! ㅣ 문학의 즐거움 67
멜리사 다소리 지음, 첼렌 에시하 그림, 정다은 옮김 / 개암나무 / 2023년 5월
평점 :
만약에 내가 쓴 글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여러분은 어떤 글을 써보실 건가요?
이 책의 주인공 조세핀은 바이올렛과 어릴 때부터 절친이었습니다.
하지만 6학년이 되면서 조세핀은 바이올렛이 자기와 멀어지는게 느껴집니다. 바이올렛에게 새 친구가 생겼기 때문이죠. 조세핀은 바이올렛이 자기하고만 놀았으면 했지만 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개학하고 글쓰기 시간에 클라인 선생님은 '가서마이트'라는 잡지 표지를 아이들에게 나줘주면서 표지 그림에 어울리는 글짓기를 숙제로 내줍니다.
조세핀은 부모님 보호 없이 혼자 집으로 하교하는 글을 씁니다. 다음날 조세핀은 혼자 집으로 하교합니다. 다음 글짓기 숙제에서는 바이올렛과 친해진 에이바가 아파서 학교에 못나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짓기를 했더니 다음날 에이다는 학교에 결석합니다. 조세핀이 글을 쓰면 글짓기 내용대로 휴대폰도 생기고, 축구경기에서 득점도 합니다. 이제 조세핀은 글짓기 능력으로 바이올렛과 다시 친해지려고 합니다.
과연 조세핀은 바이올렛과 다시 잘 지낼 수있을까요? 또 조세핀의 글짓기는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까요?
초등학생 때는 친구가 내 세계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인간관계는 늘 변합니다. 어떨 때는 친해졌다가 어떨 때는 서로 서운하기도 하죠.
이 책에서는 초등학생이라면 친구문제로 누구나 겪을 법한 상황들이 등장합니다.
서로 유일한 친구여야 한다거나, 모든 걸 다 함께 해야하는 건 아닙니다. 이 친구가 아니면 다른 친구와도 놀 수 있으니까요.
이 책처럼 아이들끼리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용기를 가지고, 문제에 당당하게 맞서는 힘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