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리브너 무작정 따라하기 - 작가를 위한 단 하나의 프로그램
최은광 지음 / 길벗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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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저는 2015년에 조아라 패러디 소설을 시작하고,

현재는 로판 작가로 데뷔하여 전업작가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스크리브너를 접하기 전까지 글을 쓰면서 여러 프로그램을 거쳤어요.

한글 파일 - 네이버 블로그 - 구글 문서 순서였습니다.

한글 파일은 출판사에 낼 때 좋지만, 세이브 기능과 업로드가 불가능하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세이브 기능이 약해서 네트워크 연결이 끊기거나,

블로그에 오류가 생기면 원고를 통째로 날려먹는 사고가 종종 벌어졌습니다.

구글 문서는 폴더 정리 기능이 없다는 게 단점이었습니다.

원고가 쌓일 수록 원하는 원고를 찾는게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스크리브너는 위의 단점들이 적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스크리브너에 관심을 가지고 <스크리브너 무작정 따라하기>를 읽게 되었어요.

처음 책을 읽으면서 개발배경 부분을 읽고 뜨끔했습니다. 

글쓰기는 ‘자료의 수집과 정리’에서 출발하는 것.

스크리브너 무작정 따라하기

이 문장에서 원고와 시놉시스, 아이디어 자료들이 정리되지 않은채, 

구글문서에 쌓여있는 제 상황이 떠올랐습니다.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잊혀지고 맙니다.

마침 저는 신작을 준비 중이었어요.

그래서 자료 수집과 정리를 초점으로 책을 읽어보았어요.

그 중 가장 많이 도움이 된 부분은 시놉시스 파트입니다.




스크리브너에는 정말 다양한 기능이 있었어요.

작은 text상자를 이용해 시놉시스를 만들 수 있고.

그걸 자유롭게 배열하며 이미지를 삽입할 수도 있었습니다.

예제를 다운받아서 책이 설명하는데로 따라하다 보니,

자연스레 기능을 익힐 수 있었어요.



위의 것은 책으로 기능을 익힌다음, 1화부터 7화까지 시놉을 짠 것입니다.

저런 식으로 시놉을 짜고 싶으면, 손수 포스트잇으로 적어야 했는데.

스크리브너로 훨씬 쉽고 빠르게 뚝딱 만들 수 있었어요.

책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컴맹이야. 책을 봐도 못할 거야.'

걱정되시는 분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어요.

워드, 컴활 자격증을 따셨을 때를 생각하면, 그때보다 쉽고 외울것도 적어요.

작가님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방면에서 정보를 전달합니다.

위의 것은 작가님의 블로그로 동영상 강의와 팁 등의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동영상 강의는 유튜브로 간단히 시청할 수 있어요.

책 내용 전부를 설명하진 않지만, 참고하기 좋아요.



마지막은 실습 예제를 다운 받을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예제는 저희가 워드나 컴활 자격증 공부를 할 때,

책을 보고 따라했던 실습 파일들을 떠오르시면 됩니다.

이번에 스크리브너를 처음 사서 쓰는 저도 시놉시스를 적을 때,

어렵지 않게 활용했으니 기존에 스크리브너를 쓰시던 분은 더욱 쉬울 거에요.

<스크리브너 무작정 따라하기>강추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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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웹소설을 말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이융희 지음 / 요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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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성 있는 웹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에 작법서들을 읽던 중에 발견한 이 책.

글쓰기 기술을 가르치는 작법서가 아니라 웹소설이 무엇이는지 말하는 책이었다.

이런 책은 처음이었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웹소설은 무엇인지, 무엇을 이야기 해야하는지, 한번쯤 생각해본 주제였기 때문이다.








글담의 이벤트를 통해 읽어볼 좋은 기회를 얻었더니,

기대는 적중.

대여점 시절, 퓨전 판타지 이야기를 풀어내가며, 왜 웹소설이 재미를 추구하게 됬는지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한다.

뿐만아니라 현재 웹소설의 제목의 의미와 특징을 정리한 것도 인상깊었다.

저자는 제목을 세가지 특징으로 나눴다.

1.주인공이 뛰어난 능력을 어떻게 사건을 풀어나가는가? 

2.주인공의 주요 캐릭터와의 관계가 어떻에 이어지는가?

3.세계관.

<템빨>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나혼자만 레벨업>등등.

유명한 작품들의 제목을 떠올려보니, 위 세가지 특징에 각각 부합되고 있었다.

왜 이런 제목을 하게 되었는지도 설명해주므로.

당장에라도 신작의 제목을 짓으러 연습장을 펼치고 싶을 정도였다.


이것말고도 책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건, 웹소설 고전 명작 비평이었다.

비평이란 영화비평밖에 모르는 나지만, 다행히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었다.

저자의 비평 중에서 좋았던 비평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전지적 작가시점>.

저자는 위의 작품이 ‘웹소설을 읽는다는 것, 소설의 본질을 말하는 작품’이라 소개한다.

망치에 맞은 듯 머리가 띵했다.

이런 관점으로 이작품을 생각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작품의 세계관과 문체를 롤모델로 생각했을만큼, 좋아했던 작품이었는데.

새로운 관점으로 비평을 보니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리고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만약 이작품이 '독자 시점 스킬'로 성공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만 주구장창 나왔다면, 

지금처럼 재미있었을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하는 비평이었다.


두 번째는 <황제의 외동딸>.

저자는 육아물을 ‘아무것도 없이 현실에 던져졌다는 것만으로 목숨의 위협과 싸워야 하는 사람들의 절박한 자기 증명’이라 소개한다.

그리고 동시에 사랑을 말하는 이야기라고 한다.

저자는 위의 규칙에 해당되지 않는 육아물들도 있다고 말한다.

전부 공감이 되었고, 비평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었던 육아물들을  떠올렸다.

그랬더니 깨달은 게 있었다.

난 위의 규칙들이 해당되는 육아물을 좋아했구나, 하고.


이후 흥미로운 비평 이야기가 끝나고, 저자는 작가 지망생, 작가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낸다. 

존메이어 키드 이야기였는데.

키타리스트 존메이어를 존경하는 학생이 음대에 들어갔는데, 학과생이 전부 존메이어의 팬이었고.

이후 수년이 지나자 그들이 전부 대중문화에 두각을 드러내며.

제2의 존메이어로서 활약했다는 이야기였다.


우리 모두 존경하는 작가나 좋아하는 작품이 있을 거다.

지금 당장은 그런 작품을 쓸 수 없지만.

계속 좋아하고 노력하다보면, 존메이어 키드 이야기처럼 되지 않을까?

최근 신작 준비가 정체되어 자신감을 잃었는데.

위의 이야기가 희망이 되어 주었다.

모두 힘을 내고.

운동을 열심히하며 좋은 작품 활동을 이어가길!!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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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교계 가이드 - 19세기 영국 레이디의 생활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무라카미 리코 지음,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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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귀족 파티에대한 자료 중 가장 자세한 내용이 기록되있어 좋습니다.

 그림과 사진도 적절히 배치되있고, 지루하지 않아 읽기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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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저리 스티븐 킹 걸작선 10
스티븐 킹 지음, 조재형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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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중 장르소설의 대가 스티븐킹의 소설을 처음 읽어 보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책을 직접 읽는 것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됐는데요.

더구나 엄청난 몰입도라니.

욕이 필터링 없이 그대로 나와 다소 경박해보이는 대화가 오히려 극 중 긴장감을 살리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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