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가 어디 갔지?
마이크 큐라토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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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코끼리 Little Elliot 시리즈의
마이크 큐라토님의 신간 그림책입니다~~

Little Elliot 시리즈는 아직 번역서가 없지만,,
작가님의 그래픽노블과 그림책은 만날 수 있어요^^

#만약에 -- 사만다 버거 글
#플레이머

이번 그림책 <비나가 어디 갔지?>는
제가 좋아하는 노랑과 보라가 가득해서
마음에 쏘옥 들었네요 💜💜

아이들과 비나처럼 동작을 따라하며
신체놀이 하기에도 좋은 그림책이에요^^

🌕

🌕

타이니는 친구들을 불러 신나게 파티를 열었어요~~

밝은 조명 아래,,
맛있어 보이는 음식,,
웃음소리가 담긴 대화들,,
모두가 즐거운 이때



빼꼼~~
문으로 살짝 내다보던 비나.

타이니는 비나가 어디 있는지 몰라 찾아다녀요.

"너 혹시 비나니?"

"나 비나 아니야."

전등, 테이블, 나무, 책장한테 물어봤지만
아니라고만 하네요ㅎㅎ

* 비나는 왜 꼭꼭 숨는 걸까요?
* 이렇게 숨을 있으면서도 파티에 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 또르르 흐르는 눈물을 어떤 말로 위로할 수 있을까요?




타이니는 종이 봉투를 쓰고 있는 비나에게
괜찮은지 물어봐요~~
파티에서 내내 숨어 있는 비나에게
속상해하지 않고
친구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타이니.

북적북적..
시끌벅적..
이런 곳이 힘들지만 타이니를 좋아하기에
파티에 온 비나.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꼬~~옥 앉아주는
비나와 타이니💜
그런 둘을 가만히 두는 다른 친구들의
배려가 보이는^^

수줍음 많거나
사람들이 너무 많은 곳을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귀여움 가득한 비나를 만나보아요ㅎㅎ

.

***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지원받아
마음을 담아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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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트의 맛 - 2024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 수상작 The 그림책 2
김지민 지음 / 한솔수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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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와 나 Hide & Seek>
김지민님의 신간 그림책이에요~~💜💙

<타르트의 맛>을 둘러싸고 있는
흑백 그림책이 <하이드와 나>이고요,,
2024 서울 국제도서전에서
리커버된 책이 나온다니 또 기대되네요ㅎㅎ

<하이드와 나>는
에칭(동판화) 기법으로
흑백이 대비되는
아코디언북 형식(콘서티나)이었고,,

<타르트의 맛>은
5도 다색 석판화로 색감이 아름답고
드로잉과는 다른 질감이 느껴지는 다채로운 팝업북이에요.

팝업북 제작도 쉽지 않은데,,
그림을 그리고 말려서 찍어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석판화 작업을
다색으로 하시느라 매우 지난한 과정이었다고 합니다.

한솔수북 유투브에 작가님 인터뷰 영상이 있어요♡
<타르트의 맛>도 유학시절 과제였는데
처음에는 스캐니메이션으로 만든 그림책이었다고 해요.

작품을 구상하면서 수집한 자료들,,
공감각에 모티브가 된 책 <The man who tasted shapes> 소개,,
쉽지 않았던 석판화 제작 과정 등
그림책이 나오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꼬옥 들어보세요~~ ^0^





<타르트의 맛>에는
입맛이 까다로운 임금님과
임금님의 신비로운 고양이,,
(김지민 작가님네 고양이 볼트가 모델이래요ㅎㅎ)
충실히 음식을 요리하는 요리사 세 명이 등장해요.

임금님은 일반 사람들과 달리
음식 맛을 혀와 손바닥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공감각의 소유자였어요.

공감각은
오감 중 한 영역의 감관에 자극이 주어졌을 때
그 자극이 다른 영역의 자극을 불러일으키는
감각간의 전이현상을 말해요.

신맛은 고슴도치의 바늘,
단맛은 둥근공,
매운 맛은 고깔모자,
짠맛은 주사위 형태가 손바닥에 느껴졌어요.

어느 날,,
생쥐를 쫓던 고양이로 엉망이 된 주방.
양념과 향신료가 뒤섞인 타르트.

-

임금님은 타르트에서 어떤 맛을 느낄까요?
우리가 다른 감각으로 맛을 느끼게 된다면
어떤 맛이 펼쳐질까요?
어떻게 맛을 묘사해 볼 수 있을까요?

-

부드럽게 간질이는 맛과
공들이 뱅글뱅글 춤추는 맛의
상상력이 정말 놀라운 그림책이에요💜💙



우리에겐
맛을 느끼는 혀가,,
아름다움을 보는 눈이,,
향긋함과 상쾌함을 맡을 수 있는 코가,,
온 마음을 빼앗기는 소리를 듣는 귀가,,
감촉이 전해지는 피부가,,

여러 가지 감각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새삼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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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온파서블 - 120시간 안에 고양이를 구하라!
김미애 지음, 이경석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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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죄가 매우 크고 무겁다. 김온은 들어라.
하루 동안 인간 세상에 내려가 네가 괴롭힌 만큼 생명을 돕고 구하라.”


사고뭉치 옥황상제의 아들 김온.
하늘나라 동물들을 괴롭힌 죄로,,
인간 세상으로 쫓겨나게 됩니다.

하늘 나라에서 하루는
인간 세상에서는 일 년 @.@
힘과 능력도 모두 봉인된 채,
지상에서 보호자 할머니로 파견 나온 선녀와 함께 살며
좌충우돌 인간 생활이 시작~~!!!


생명에너지 1,000을 모아 하늘로 돌아가기 위해
120시간 안에 고양이를 구하는 미션에 도전해요.

늘 생글생글 웃는 마음 따뜻한 이산과
같이 놀자며 반갑게 맞아주는 이강과 함께
타인에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마음을 나눈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조금씩 깨닫게 되는 온이.


"사탕 줄게. 꺼져 나 줘."


꺼져~를 입에 달고 있던 온이.
재미나게 논 거란 잘못된 생각을 했던 온이는,,
요즘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고양이 고등어를 구하면서 흘리는 눈물 속에
하늘나라에서 마음 나눌 친구 없이
외롭게
그래서인지 더 모나게
행동했던 건 아닌지..
온이의 마음도 어루만져주고 싶어지네요.

** 온이는 길고양이 고등어를 구할 수 있을까요?
** 계속 신경 쓰이는 그림자는 누구일까요?


이대로 보내기엔 아까운 캐릭터들이었는데
시리즈를 예고하고 등장했으니
다음 권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궁금~~ 기대기대~~

코믹한 그림에
게임을 하듯 미션은 클리어하는 재미,,
작은 생명도 소중히 하는 마음,,
나와 너를 이어가는 말과 행동까지
즐거움과 감동이 담뿍한
<미션 온파서블>을 만나 보아요~~



** 미션 온파서블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도서를 지원받아 마음을 담아 쓴 후기입니다


사탕 줄게. 꺼져 나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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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의 쭈그리
멜리나 쇤보른 지음, 펠리페 아리아가다누네즈 그림, 밀루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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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그리가 돋보이는 하얀색 표지.

속지의 선명하고 컬러풀한 색감의 그림들 💜

귀욤귀욤한 캐릭터들이

만화같기도 하고 그래픽같기도 해요.

쭈그리를 통해 처음 만난

펠리페 아리아기다누네즈님~~(이름이 기시네요^^;;;)

일러스트레이터 겸 그래픽디자이너시라니 바로 수긍ㅎㅎ


조그맣고 귀여운 판형으로

목욕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유아 그림책이구나 싶었는데...


☆ 반전 ~~☆

★ 반전 ~~★


목욕의 즐거움을 전해주는 것은 물론~

개인과 개인 또는 개인과 공동체의

의견이 충돌할 때,,

개인의 권리와 공동체의 권리에 대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또한

분홍 구두에 설겆이를 하는 아저씨,,

근육이 멋진 아가씨,,

고정된 남성성과 여성성을 벗어나

자연스레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도 좋았어요~~



쭈글쭈글 쭈그리 목욕을 한다 🎶

쭈글쭈글 쭈그리 쭈글거린다 🎵

오늘도 즐겁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오리 친구와 목욕을 하는 쭈글이.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한밤중에도


오래 목욕을 하고

쭈글쭈글한 자신의 모습을 좋아해요.

계속 물을 쓰다보니

어느새 호수의 물이 마르고,,

목욕을 할 수 없어 절망하는 쭈그리.

이웃사람들도 물이 나오지 않아 비상사태!!


다행히 비가 내려서

무사히 고비를 넘기지만,,

쭈그리가 지금처럼 계속 물을 많이 쓴다면??

비상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쭈그리를 벽장에 가둬둘까요?

쭈그리 수도꼭지를 부숴버릴까요?

--

그건 옳지 않아요!!

그건 야비한 짓이요!!

험악하고 어두운 방 분위기와 달리

옳은 목소리를 내는 이웃사람들~~

모두가 화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반짝 💡


쭈그리가 원하는 쭈글쭈글한 주름을

지켜주기 위한

이웃사람들의 배려가 돋보였어요.

개인의 권리도 중요한만큼

모두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쭈그리도 고심해 보았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웃 사람들의 배려와 마음을

쭈그리가 알아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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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행성
김소희 지음 / 아름드리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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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식을 접하고 무척 궁금했던

김소희 작가님의 <먼지 행성>입니다. 


동화에 일러스트 작업하신 책도 많지만,,
김소희 작가님의 작품 중
특히 마음에 남는 건 그래픽노블들이에요.


열 세살 송이.
작가님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반달

가난한 20대 예술가 지망생 송이
다시 한번 작가님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레드어워드 수상작 #자리

답답한 현실의 탈출구 게임 속 세상
가족들에게 소외받는 아이들의 이야기.
사탕의맛 시리즈 #민트맛사탕

민트맛 사탕 때
게임 속 세상이 우주였고
작가님께서 SF에 관심이 많으셔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차기작을 계획하신다고 하셨는데,,
<먼지 행성>이 나왔네요~~~



태양과 멀어 춥고 어두운,
식물이 거의 자라지 않는
'먼지 행성'.
사람들은 이곳을 쓰레기 별이라 부릅니다.

다른 행성들의 쓰레기가 버려지는
태양계의 쓰레기장.



딸을 잃은 후 쓰레기 행성의 관리인으로 살아가는 나오.
떠돌이 상인이었다가 시민 등록이 되지 못해 이곳에 정착한 츄리.
나오와 츄리는
쓰레기 종량 캡슐에 담겨 버려진 리나를 발견했고,,
리나는
쓰레기 캡슐에서 오래된 구형 펫봇 깜이를 발견해요.

누군가에게
어떤 이유로
쓰레기처럼 버려진 리나와 깜이는
서로에게 더없이 소중한 존재가 되었고
각자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이 곳에서 이들은 가족이 되었습니다.

각 행성에서 오는 쓰레기 종량 캡술에서
쓸만한 물건들을 건져 다시 파는 것으로 생활하고 있어요.

쓰레기와 먼지로 뒤덮인 곳에서
이들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구 하나 관심을 갖지 않는 곳..
존재 자체를 잊고 싶은 곳..

내 눈 앞에 쓰레기가 보이지 않으면 그만일뿐
어디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생각조차 해보지 않는
지구 안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일..

쓰레기를 처리하는 새로운 시설이 생겨
이 곳의 기능도 멈추고
실제 직원으로 등록된 사람은 나오 한 명.
순찰 드론이 행성을 돌지만,,
이주 과정 없이 어느 순간 버려지고 말아요.

-

"어떻게 이럴 수 있죠.
여기에 사람이 살고 있잖아요."

-

사람도,, 물건도,,
쉽게 버려지는 곳에서
가장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한 사람이라도 살리기 위해
리나가 절대 싫어할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나오, 츄리, 깜이는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어요.

-

버려졌던 기억은
사랑하는 이들을 뒤로 하고
헤어지는 아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

세상에 많고 많은 가족의 형태.
낳은 자식을 버리는 것도 가족일까?
혈연으로 이어지지 않아도 가족일까?

가족이란 무엇인지..
마음을 나눈다는 것은 무엇인지..

되새기게 해준 <먼지 행성>.




*** 제이포럼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마음을 담아 쓴 후기입니다.


버려졌던 기억은 사랑하는 이들을 뒤로 하고 헤어지는 아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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