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폭발! 공룡 팬티 웃음을 주는 치유 동화 1
키아란 머타흐 지음, 이지후 그림, 임정희 옮김 / 가나출판사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자주 웃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스트레스도 해소되지만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웃으면서 병이 사라지기도 한다고 할 정도이니..

특히나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은 웃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한다.

 

지인이가 어렸을 적에는 함께 웃고 떠드는 날이 많았는데..

그때는 많은 일을 함께 했기에 가능했지만 학교에 들어가고 학원에 다니고 혼자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지인이의 일상에서 엄마가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과 다르게 속상한 일이 있어도 이제는 엄마에게 잘 말하지 않는 지인이.

나이가 들기도 했지만 그간 나는 이해를 못해주는 엄마가 아니었을까 하는 자책도 든다.

'가나출판사'에서 나온 '웃음을 주는 치유동화 1.인기폭팔! 공룡팬티'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마음을 위로해 주는 동화이다.

예전처럼 엄마가 치유해주고 위로해 주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고 공유하는 부분이 줄어든 지금..

다행히 책을 좋아하는 지인이에게 도움을 많이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에 골랐다.

 

유쾌해 보이는 공룡의 모습과 팬티라는 제목이 지인이의 감성을 자극했는지 지인이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책을 읽기 시작한다.

 

 

 

 

같은 일에도 사람마다 반응이 천차만별이다.

어떤 사람은 웃으며 넘기고 어떤 사람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난 늘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편인 거 같다.

그래서 집안 분위기도 덩달아 심각한 느낌이 들어 늘 미안한 마음이 든다. 특히나 아이가 자라고 있는 집안인 만큼..

 

이 책은 세상을 유쾌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한다.

소박한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버릇..그것이 바로 행복을 찾는 비결이라고 하는데.

그 첫번째 책이 바로 공룡팬티이다.

아직도 똥이나 팬티 등의 소재가 나오면 바로 웃기 시작하는 지인이도 공룡팬티라는 제목 때문인지 책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한반도의 공룡이후로 공룡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는 지인이는 팬티에 대한 내용이라니 더더욱 행복해한다.

공룡의 등장으로 시작하는 책.

찰리는 공룡과 만난다. 비명을 지르지만 찰리는 공룡에게 잡히고 만다.

이 대목에서 몸을 들썩이며 깜짝놀라고 소리를 지르는 지인이는 당장이라도 도망갈 테세다.

그런데...공룡 스테기는 찰리의 친구다.

비록 침이 묻어 찰리가 더러워지기는 했지만 찰리의 둘도 없는 친구인 공룡.

지인이도 공룡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아주 커서 24층인 우리 집을 밖에서 볼 수 있는 그런 공룡이면 좋겠다고 한다...으아..무섭다.

 

드디어 공룡똥의 등장.

찰리보다도 더 큰 공룡똥을 보더니 지인이는 웃음을 터트린다.

찰리의 방망이에 공룡똥이 묻자 얼굴을 찌뿌리면서도 좋아라하는 지인이..

지인이도 공룡을 어서 만나고 싶은가 보다. 휴우..

 

공룡똥을 막기 위해 똥구멍을 막을 생각도 해보고..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생각들이 시작된다.

지인이도 덩달아 방법을 연구한다.

공룡이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하면 어떨지..사료를 먹게 하면 똥이 줄지 않을지..

지인이만의 생각을 알려준다.

결국 공룡이 팬티를 입고 다니는 결말을 보면서 우습다고 큭큭거리며 책장을 덮은 지인이는 스테기의 웃음친밀도 체크를 열심히 한다.

지인이의 레벨은 웃음의 2인자..

다음에는 킹왕짱이 되도록 해보겠다고 한다.

 

독후활동으로는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렸다.

공룡이 찰리와 만나는 장면인데 언젠가는 지인이도 공룡과 만나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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