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커뮤니케이터 - 마음을 울리는 기적의 언어
아멜리아 킨케이드 지음, 박미영 옮김 / 루비박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는 점은 언어를 가진 점과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는 점 아닐까..

그런데 인간이 언어를 가졌다고 하지만 동물이라고 언어를 가지지 않았다고 단정짓기는 어려울 듯 하다.

인간이 의식을 가진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동물들도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동물과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

동물과 대화가 가능해지면 정말 재미있을 거 같다.

야생인 동물들에게는 밤 사이에 일어나는 재미난 일들을 들을 수 있고..물속에 사는 동물 들에게는 물속 세계의 이야기를 하늘을 나는 새들에게는 하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

 

'루비박스'에서 출판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는 TV동물농장의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인 '하이디'의 스승이 들려주는 동물과의 위대한 교감, 그 두번째 이야기가 실려 있다.

 

글쓴이 아멜리아 킨케이드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이자 작가, 강사이다.

그녀는 특유의 솔직담백하면서도 열정적인 문장과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동물들이 사람과 다름없이 생각하고 말을 거는 놀라운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준다. 동물구호단체, 동물 애호가들과 채식주의자들로부터 동물들과의 의사소통 거리를 좁혀준 능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고 2002년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기병대와 일했고 브리티시 미들랜드에서 찰스 왕세자의 사냥용 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명예를 얻기도 했다고 한다.

 

애완동물을 키우며 무수히 많은 시간 동안 대화해보려고 노력했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

토끼나 햄스터는 지능이 낮아서 그렇다고 하지만..

강아지와도 제대로 소통해 본 적이 없다.

 

아멜리아의 특별한 능력이 궁금해진다. 

 


 

 

 

 

책은 11장으로 구성된다.

동물 연금술..버킹검 궁으로 초대 받아 왕실기병대 소속의 말과 대화를 나눈 아멜리아는 말과의 대화를 들려준다.

정말 나도 대화할 수 있을까? 아멜리아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게다가 동물 연금술의 세계에 들어온 걸을 환영해주기까지 한다.

첫 장에서는 사람들이 감각을 믿을 때가 있다는 것 본능에 따라 행동할 때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이런 능력이 일종의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임을 ....잘 몰랐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초음파 작동하기를 알려준다.

동물의 언어를 해독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대화를 하다보면 물론 많은 실패를 접하게 된다.

사랑과 존중, 감사,그리고 겸손을 보내면 대화가 가능해진다니...

동물과의 대화는 영적인 면이 많이 좌우하는 구나~~~

 

세번째 장에서는 신호주파수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삶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호흡을 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숨 막힐 듯한 감동의 순간들이 있었느냐 하는 것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동물과의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초인적인 능력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은 서로간의 신뢰와 사랑이 밑받침되어야 한다고 한다.

동물친구들에게 정보를 얻고 싶다면...인내심과 사랑의 파동을 동시에 보낸다면..결국은 교감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난 여태까지 동물들과의 대화에서 뭔가 얻으려고만 하고 내 감정만 전달하려 했기에 교감이 되지 않았던 거 같다.

 

네번째 장에서는 사람으로 귀 기울여 듣기를 알려준다.

마음을 열고 동물을 존중해 주는 것...

동물들은 예언 능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 사례들도 있다고 한다.

의학용어를 꿰고 있는 인간보다도 더 많이 알고 있는 영장류들도 있다고 하니....

 

다섯 째장에서는 의식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른 사람인 척 행동하면 그 사람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동물인 척 행동하면 동물을 이해할 수 있다...

두려움을 억누르면서 합일이란 걸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장에서는 수의사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어진다. 애완동물과 이야기하고 내용을 알려주니 정확해서 주인들이 놀라는 사례와 죽을 거라고 판단하지만 살려낸 사례들이 소개된다.

 

계속해서 별들의 꼬리를 좇아.

우아하게 문제해결,

의도성을 움직여 치유하기

천국의 문을 열어라

천국에서 보내는 눈짓,

큰 그림으로 책은 마무리된다.

 

인간들은 인간의 잣대로 동물을 평가해왔다, 동물을 폄하하고 상처 입히고 그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아왔다.

하지만 아멜리아와 함께 동물과 이야기하고 교감하는 법을 배우고 아멜리아가 실제 해 왔던 동물과의 교감 내용을 읽다보면 침팬지 연구로 유명한 제인 구달의 이야기처럼 우리도 사랑하는 동물을 완전히 이해하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우선은 가장 먼저..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

동물은 우리에 속해 있는 것이 아닌...스스로 독립적이고 똑똑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해 주는 것에서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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