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은 공룡
로렌 리디 글.그림, 이혜선 옮김, 임종덕 감수 / 봄나무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역사를 알아가는 것은 우리의 뿌리를 찾는 일이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가 영원한 화두인 것 처럼 지구의 생성과 우리 인류의 탄생도 늘 궁금한 거리였다.

학자마다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직접 본 것이 아니기에 설에 불과하기도 하다.

이러할 거라는 추측..

그래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희망과 기회가 열려 있다.

 

'봄나무'에서 출판된 '우리 선생님은 공룡'이라는 책은 책의 표지에서 느껴지듯 단순한 공룡에 대한 책은 아니다.

지구의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책이면서 흥미를 느끼게 하는 책이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지인이에게 지구의 역사를 쉽고 흥미있게 접해주고 싶어서 선택했다.

 

지은이 로렌 리디는 서른 다섯 권이 넘는 그림책을 직접 쓰고 그렸다.

과학을 다룬 '명왕성에서 온 편지', 수학을 다룬 '덧셈놀이','곱셈놀이', 사회를 다룬 '가족 나무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펴내고 있다.

이 책은 공룡 그림을 그리는 게 무척 즐거워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불덩이 같은 지구가 처음 만들어지던 때부터 마지막 빙하기 까지 다루고 있다.

아주 흥미로운 생물들도 등장하는데,...

기대되지 지인아??
 

 

 

 

45억년 쯤 전에 새로운 행성이 만들어졌다. 그때 지구는 불덩이에 불과했겠지...

사람들이 뭔가 기록을 남기기 시작한 것은 5천 년 전쯤..이라고 추정된다.

기록이 없던 시대는 선사시대..그러니 선사시대는 아주 긴 기간이었다고 추정된다.

 

책에는 내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음을 알려준다.

우리의 추측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므로..

그리고 책의 중간 중간에는 퀴즈가 있다. 퀴즈를 좋아하는 지인이는 책을 가려달라고 한 후 답을 말하기도 한다. ㅋ

퀴즈는 박테리아가 왜 움직였을까? 다른 슬라이드로 옮겨가려고...등. 재미있는 답을 알려준다.

 

지구는 뜨거웠고..충돌했고..지구가 식자 아주 오랫동안 비가 내렸고 덕분에 바다가 만들어 진다.

35억년쯤 전에는 지구에 운석이 떨어지고 용암이 흐르고....대륙이 솟아오르고.

식물도 동물도 없었고...생명체라곤 없었을 거다.

그러다 박테리아가 산소를 만들기 시작하고..

세포가 합쳐지기도 하고...생명체가 나타났다.

그렇게 물고기가...바닷속에 사는 동물이..식물이,,그리고 육지 식물과 동물이..

하늘을 나는 동물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용암이 뿜어져 나오고 산소가 부족해져 95퍼센트의 동물이 사라졌는데 그 중 살아남은 동물이 있으니

공룡이 지배하기 시작한다.

갖가지 다양한 공룡이 나타났다.

흔히 알고 있는 공룡들과 희안한 공룡들...

세계를 재패한 공룡도 있고 희생양이 된 공룡들도 있다.

대부분 몸집이 무지막지하게 크고 험악하고...

그리고 포유류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요즘의 설치류보단 훨씬 큰 1톤이 넘는 설치류도 나타났고 12미터가 넘는 뱀도 있었다...라고 추정된다.

 

생명이란 세월이 흐르며 소멸되기도 하고 바뀌기도 한다.

하지만 생명체의 목표는 살아남는 것...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 것...

자신만의 본능에 따라 살지만 한 가지 규칙이 있다는 것...바로 변화에 적응하거나 멸종하거나..

이 법칙에 잘 따른다면....멸종하진 않을거다.

하지만 요즘 기후 변화가 심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사태가 많이 일어나 조금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지인이도 쓰나미나 지진 때문에 지구의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도 하지만...

그럴 일 없을거야...라고 생각하자...

 

지인이의 독후 활동은

'모아는 키가 3미터가 넘는 가장 큰 새입니다.'라고 적는다.

엄마의 두 배..지인이의 세 배 크기라고 하니 더욱 입이 딱 벌어지는 듯 하다.

모아와 같이 살았으면 너무 무서웠을 거라는 지인이..

하지만 큰 생명체보다 바이러스 같은 보이지도 않는 생명체가 우릴 위협하기도 한다는 사실..

언젠간 알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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