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8 - 세계 문화유산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8
이순 외 지음, 홍선주 그림 / 길벗스쿨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인류는 생각하는 힘을 가졌다. 단순히 먹고 자고 살아가는 것 외에도 문화를 누린 인류.

그래서 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선조들의 문화를 관람하며 그 위대함에 놀라곤 한다.

그 중에서는 가치 불가사의 하다고 할 만한 유산들도 여럿 있다.

 

지인이가 학교에 들어간 후로는 교과 과정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정리해 둔 책들에 관심이 많이 간다.

'길벗'에서 출판된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세계 문화유산'은 그런 면에서 사회 교과와의 연계를 통해 수업에도 도움을 받으면서 세계의 문화 유산들을 지인이에게 알려 줄 수 있는 책이라 선택했다.

 

이 책에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우리나라의 세계 문화유산을 소개했다.

어떤 나라의 문화유산이 세계 인류에 공통되는 뛰어난 가치를 가지고 있을 때 유네스코에서는 일정한 절차를 거쳐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문화유산 가운데 아홉 점이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9개의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있다.

이 9점의 문화 유산은 현재 1학년 부터 6학년까지 교과서에 흩어져 있는데 여기서는 하나로 연결해 지식의 체계를 잡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이 책은 한국체험학습강사협회 소속 선생님들이 모여 글을 썼다.이 분들은 우리 문화와 역사를 어린이들에게 이야기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데 박물관, 유적지 등 우리 문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엄마도 잘 모르고 있었던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우리의 유산들이 정말 궁금해진다.

지인이아 우리 얼른 알아보자~~
 

 

 

 

책에는 총 9개의 유산이 소개되어 있다.

고창 강화 화순의 고인돌 유적, 경주 역사 유적 지구,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창덕궁, 종묘

수원화성,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 마을 하회와 양동이다.

 

1995년에는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가 1997년에는 수원 화성과 창덕궁이 2000년에는 경주 역사 유적 지구, 고창 화순, 강화도의 고인돌이, 2009년에는 조선 왕릉, 2010년에는 하회 양동 마을이 지정되었다고 한다.

물론 앞으로 유적지가 더 늘어날 거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우선은 지정된 문화 유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지인이에게 알려주고 싶다.

 

각 유산을 소개하는 부분의 처음에는 문화유산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다.

그리고 각 학년의 어느 부분에서 다루는 지에 대해 가이드를 해 놓았다.

문화 유산과 함께 이야기가 펼쳐지고 이야기 속에서 문화 유산의 역사와 만들어지는 과정, 그리고 당시 살았던 조상들의 시대상을 알려준다.

고인돌의 경우 돌로 무덤을 만들었다는 부분에서 지인이의 관심이 폭발했다.

직접 그림을 그려볼 정도로 관심있어 했는데 강화와 화순, 고창 지역의 고인돌이 각각 다른 모습을 지녔다는 뒷 장의 설명을 꼼꼼히 읽더니 무덤의 모양도 많다고 신기해했다.

또한 고인돌에 시신을 묻는 방법을 보더니 시신에 대해 궁금해 했고 조금 무서워하기도 헀다.

 

어렸을 때 다녀오긴 했지만 경주 역사 지구에 대한 부분에서는 예전에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자기도 다녀온 곳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각 유적지마다 유래와 각각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평소 여행을 다니면서 그냥 지나치기도 했던 곳인데 이런 유적지가 있었구나 싶으니 다시금 다녀오고 싶은 생각도 든다. 아이들에게 체험은 책을 통해 읽은 지식을 상기시키고 기억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란 생각에 고인돌이 있는 고창과 강화를 여행 목록에 포함시켰더니 지인이도 좋아한다.

 

고인돌에 가장 관심을 보였던 지인이는 독후활동으로 고인돌을 그리고

'고인돌은 돌로 만든 무덥입니다.'라고 후기를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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