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좋은데 아 좋다를 단편 하나씩 끝날 때마다 외침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가치관이절대적인 것인지 질문을 던져 준<세 중국인의 삶>‘다이 시지에’ 작가의 <세 중국인의 삶>은중국의 주요 현대사 안에서 단순한 문체로 짧지만 강렬하게 각각의 묵직한 질문들을 던져준다. 이념 속에서 개인의 선택과 순응에 관해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살아간 주인공들의 모습이 영 낯설지 않으면서도또 다른 낯섦이 제법 흥미롭게 읽혔다. 늘 같은 분야, 비슷한 세계관에서 읽기를 맴돌고 있는 북 메이트들에게특별히 일독을 권한다. #세중국인의삶#다이시지에#문학동네#문학동네해외문학
♨️목욕 후엔 바나나맛 우유지_씻는다는 것의 역사 나에게 있어 씻는다는 것의 역사는 엄마 손에 이끌려엄마가 사우나에서 땀빼고 때 미는 사이, 나는 온탕 냉탕 퐁당퐁당하다지치고 어지러워 쓰러지기 일보 직전에엄마가 바나나우유 한 잔 손에 쥐여주고 다시 사우나로 직행하시는 극한의 목욕 추억이 떠오른다. #3시간목욕은기본이다 ‘씻는다’는 것은 인간의 전유물일까? 물고기는 목욕을 하는가? 인간만이 창조적인 목욕 방법을 발전시켜왔나? ..당신은 어떤 목욕 방식을 좋아하는가? 목욕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과문명의 시작부터 함께 한 목욕의 역사,한국의 목욕 문화와 공중목욕탕의 현주소까지 흥미롭고 유익한 이야기로 알쓸신잡 느낌으로 즐겁게 후루룩 읽은 #씻는다는것의역사 불결함은 예의 없음을 넘어미개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된역사적 맥락도 알게 되고 #지식업#우리가더깨끗했다 코로나19로 대다수 사라져 간 우리의 공중목욕탕은 기능의 소멸과 용도 변경으로 이대로 모두 사라져 버리는 것인지 그럼에도 느슨한 지역의 공동체로 유지해야 할 타당한 이유와 필요성으로 만들어진대중목욕탕 #신안군#공중목욕탕을갖춘주민센터아파트 커뮤니티 내 매일같이 목욕탕에서 씻는 친정아버지가목욕 메이트로 손주를 데리고 가서목욕의 참 맛을 알려주신 덕분에 나도 동생 따라가고 싶다고 이번엔 딸아이의 손에 이끌려 재개된동네 목욕탕 방문😊 씻는 역사의 흐름 안에서우리의 추억도 함께 보태어 본다. #씻는다는것의역사#이인혜지음#현암사#책읽는미카엘라#목욕#공중목욕탕#책추천그램
내 목소리가 들리니?_동물들이 파업했대요🐷🐮🐔🐑유머러스하고 엉뚱한 상상의 이야기 끝에마냥 피식 웃고 지나칠 수 있을까? 파업을 선언하는 동물들은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고 행동에 나선다. 육식을 좋아하는 한 소비자의 입장에서식탁에 올라오는 고기만 생각해 봤지어떤 생산과 유통과정을 거쳐 오는지 관심이 없었고 무지한고기 킬러인 나여…😂 동물의 고통을 직시하고소비 습관의 윤리적 책무에 대해 생각해본다. 도살장 트럭을 모방한 차량에봉제 동물 인형을 실어서뉴욕의 미트패킹 도시 곳곳을 순회하며 전시한📍뱅크시의 <Sirens of the lamb, 2013> 수많은 동물이 죽임 당하는 가운데 한 마리를 살리고 돌보는 이야기📍<동물의 자리, 돌고래출판사> 전시와 책 그리고 그림책까지 동물의 목소리를 예술과 이야기로 퍼져어린이 친구들과 쉽게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동물들의 고통과 권리 이야기 동물들의 파업 이후 어떻게 마무리되었는지는그림책에서 확인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