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사이
케이티 기타무라 지음, 백지민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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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국제재판소 통역사인 그녀는
타인의 언어를 다루지만,
정작 자신의 언어에는 닿지 못한다.

친밀함과 고립 사이,
투명한 역할 뒤에서 조용히 부유한다.


“우리는 남자의 능력에
감탄하는 여성으로 전환되었는데,
터무니없고 끔찍한 상황이었다.”

“상대에게 요구하는 것이 너무 적었고,
이제는 너무 늦어버린 것이다.”

『친밀한 사이』는
말해지지 않는 것들로 이루어진 이야기다.
언어를 다루는 통역사 주인공은 물론,
그 주변인들의 말하지 못한 침묵에 응시하게 한다.


#친밀한사이
#케이티기타무라
#해외문학북클럽
#문학동네
#책읽는미카엘라
#책읽는미카엘라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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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사이
케이티 기타무라 지음, 백지민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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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사 주인공은 물론, 그 주변인들의 말하지 못한 침묵에 응시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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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사이
케이티 기타무라 지음, 백지민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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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국제재판소 통역사인 그녀는
타인의 언어를 다루지만,
정작 자신의 언어에는 닿지 못한다.

친밀함과 고립 사이,
투명한 역할 뒤에서 조용히 부유한다.


“우리는 남자의 능력에
감탄하는 여성으로 전환되었는데,
터무니없고 끔찍한 상황이었다.”

“상대에게 요구하는 것이 너무 적었고,
이제는 너무 늦어버린 것이다.”

『친밀한 사이』는
말해지지 않는 것들로 이루어진 이야기다.
언어를 다루는 통역사 주인공은 물론,
그 주변인들의 말하지 못한 침묵에 응시하게 한다.


#친밀한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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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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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별 나의 사랑, 별에게⭐️
_안녕달 그림책


우연히 작은 별 히나가 나에게 와서
서로를 함께 돌본 양육의 시간은
그 자체만으로도 반짝반짝하다.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을
반짝이는 빛으로 다 가려준 돌봄의 시간들


이번에도 안녕달의 따스한 그림을 보며
평범한 일상의 돌봄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추억을 쌓았는지 깨달았다.


내 품 안에 있지 않아도
네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고

너와 같이 반짝이는 무리 속에서
또 잘 지내고 있을 거라 생각하면,
은은한 별빛 달빛이 내 마음에
온기를 주는듯한 기분이 든다.


돌봄과 상실을 경험하는 우리 모두에게
안녕달 그림책이 전하는 이야기⭐️

#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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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기억해
조성자 지음, 박지연 그림 / 현암주니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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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묻는 기억의 이유
_제주를 기억해

아이의 눈높이로 전한 4.3 이야기라
더 깊고 묵직하게 다가왔다.

유치원생 동생은 어려서
아직 전시를 함께할 수 없다는 장면에서는,
‘기억’에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배운다.


그러나 동시에,
누군가는 끝까지 들려줘야 한다는 책임도 느낀다.
왜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까
왜 말해야만 할까


과거는 덮이는 것이 아니라
잊지 않고 나눌 때,
잘못된 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며
진정한 평화를 맞이하고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걸
이 책은 잔잔하게, 하지만 분명하게 알려준다.


어린이 마음을 헤아려 들려주고 싶은 분들에게
『제주를 기억해』 책을 건네주고 싶다.


부모인 나부터 다시 묻는다.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기억하게 할 것인지.

#제주를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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